12월은 감기로 시작했다. 주말에는 약을 먹기 위해 밥을 먹고 졸려서 자는 것을 반복했다.
께어 있는 시간에 책을 읽고 싶었으나 두통 때문에 그러지는 못했다.
주말이 지나고 두통은 이제 사라졌으나 가래와 콧물과의 전쟁이 시작됐다.
가래, 콧물이 끝나면 목소리도 돌아오고 감기가 낫겠지 생각하고 있다.

진도는 더디지만 르네 그루쎄의 유라시아 유목제국사를 읽고 있다. 서문이나 추천 글에 보면 이것이 유목사의 입문서라고 소개하는데 그러기에는 좀 문체가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에 여러 책들을 읽어서 그나마 잘 읽어가고 있는 것 같다. 역시 처음부터 이 책을 접했다면 어려웠을 것 것 같다.

어제는 가볍게 <여행하는 여성, 나혜석과 후미코>를 읽기 시작했다. 아마도 오늘 다 읽을 듯하다.


지난 달에 이어 연속으로 책 선물을 받았다. 지난 달에 받은 선물 책도 못 읽었는데 또 받게 되어서 참 민망하기도 한…
선물 답신을 하기는 했으나 그래도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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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12-05 17: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두 여성의 이야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감기 빨리 완쾌하시길...

거리의화가 2023-12-06 08:38   좋아요 0 | URL
페크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두 여성의 이야기가 서로가 처한 위치가 달라서인지 관심두는 주제도 보는 관점도 달라서 비교하며 읽는 재미가 있었어요. 감사합니다. 얼른 나아야죠^^

은오 2023-12-05 22: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프면 책 읽기도 힘듭니다...ㅠㅠ 화가님 감기 어서 물러가라!!!!! 😭
전 뽀뽀로 답신하겠습니다ㅋ 쮸아아아아아아ㅏ아압💕

거리의화가 2023-12-06 08:40   좋아요 1 | URL
은오님 오셨습니까!ㅎㅎ 이제 마지막 맞춤법 공부하러 가야겠네요.
저는 간질거리는 표현에 취약하여... 그래도 마음만은 아시죠? 감사합니다!^^

희선 2023-12-06 02: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감기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약을 먹어도 한두주는 갈지도 모르겠네요 약 안 먹어도 한두주 지나면 낫기는 하던데... 예전에 감기 걸렸을 때 그랬군요 거리의화가 님 다시 감기 걸리지 않게 쉴 때는 잘 쉬세요 거리의화가 님 서재 달인 북플 마니아 축하합니다


희선

거리의화가 2023-12-06 08:42   좋아요 1 | URL
희선님도 서재의 달인 축하드려요^^
감기는 좀 괜찮아졌는데 속이 또 뒤집어져서 고생중입니다. 자꾸 아픈 게 늘어나는 걸 보니 몸이 허약해졌다는 증거겠지요. 내년에는 건강 관리를 중점으로 두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ㅠㅠ 희선님 12월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