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달달 이번 달 책은 Front Desk다. 양이 제법 되기 때문에 매일 최소 한 챕터씩 읽는 것을 목표로 했고 종이책이 아닌 킨들로 읽고 있다. 킨들로 읽기 전 미미님께서 올려주신 유튜브 음원 영상을 한 번 듣고 시작하니 내용이 더 눈에 잘 들어왔다^^


지난달까지 읽은 SOW #1보다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와 숙어들이 많아서 구어적 표현을 익힐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어린이의 시각에 맞춰 풍부하면서도 감각적인, 살아 있는 표현들이 눈에 띄었다. 



중국에서 살던 Mia가 가족과 함께 미국에 왔다. 어느 모텔에서 일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인데 이민자로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역시 이번에도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을 올리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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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 1 ]


햄버거를 통째로 먹어보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이 느껴졌다.

So far, the only part of that we've achieved is the hamburger part, but I was still holding out hope. And the hamburgers here are pretty good.


엄마가 중국에서 엔지니어여서 수학을 좋아하고 로켓을 사랑했다. 

She was an engineer back in China, so she loves maths and rockets.


포토부스에 가서 사진을 찍을 때 엄마는 과거로 돌아간 듯 기뻐했고 사진을 보자 눈물이 났다. 

We still have the picture. Everytime I look at it, I with I could go back in time. If I could do it all over again, I would not photobomb my mum's picture. 


아빠는 종종 팔에 온통 물집이 잡혀 돌아왔다. 그는 알러지라고 말했지만 나는 뜨거운 일터에서 온종일 튀긴 음식을 만들면서 생긴 것이라고 생각했다.

He'd also bring back big ol' blisters all up and down his arm. He said they were just allergies. But I think he got them from frying food all day long in the sizzling work.


엄마는 레스토랑에 웨이트리스로 취업이 되었고 돌봐줄 사람이 없었던 나는 그곳에서 함께 일하기로 한다. 그런데 일하다가 내가 서빙하다가 음식을 쏟는 대형 실수를 하는 바람에 엄마도 나도 쫓겨난다.

가족들은 Mr.Yao 가 중국 신문에 경력 있는 모텔 관리자를 찾는다는 구인광고를 본다. 



* Expressions

- eat hamburgers 'til we were red in the face

- my small back gave in to the mountainous weight


* Words

- whiff: a slight smell of something; one whiff of the sizzling bacon

- rummage in/through: to search for something or someone; my mother was rummaging through her purse for coins

- pulsate: to make movements or sounds in a regular pattern; Excitement pulsated in my ear.



[ CH 2 ]


모텔이 디즈니랜드에서 5마일 떨어져 있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디즈니랜드에 갈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 아이가 천진난만하다. 


침실 안에 거실이 있는 구조. 부엌과 거실이 있는 오른쪽에 바로 붙어 있는 작은 침실. 프론트 데스크 앞에 방탄 유리가 있다니! 누군가 침입했을 때 버저를 누르면 문이 열리고 사람이 나올 거라고. 


미아 말에 동의. 이 사람이 나쁜 사람인지 어떻게 아는가? 요즘은 멀쩡하게 생길수록 조심해야 하는 경우도 있음.

The bottom line is, don’t let in any bad guys!


버저가 신기했는지 미아는 계속 눌러보고 손님이 들어왔을 때를 머릿 속으로 시뮬레이션해본다. 그러다 들이닥친 Hank를 만난다(그는 모텔에서 주간 단위로 숙박을 끊어 묵는 투숙객 중 하나였음). 



* Expressions

- His pupils expanded as he said the word bad


* Words

- savor: to enjoy an experience, activity, or feeling as much as you can and for as long as you can

- chuckle: to laugh quietly, especially in a private or secret way

- lot: to a great or greater degree



[ CH3 ]


모텔을 비우고 돌아다니지 못하게 된 상황이다. 그렇다면 '부모님과 디즈니랜드에도 함께 못가겠네' 하는 생각에 좌절한 Mia. 게다가 수영장도 사용하면 안 된다고 한다는 것에 실망한다.

"Under no circumstances are you ever to leave the motel unattended. Ever. One of you must always stay behind."


부모님이 특별할 때 마시곤 했던 달콤한 자스민 차를 마시며 기분을 달랬다. 중국에서는 좋은 일이 있을 때만 마셨는데 차를 마신 횟수가 적었던 것을 보면 좋은 일은 별로 없었던 듯하다. 

The calming aroma brought me back to my grandmother's house, all of us crowded around the table. At these big family dinners my cousin Shen and I would  always giggle and interrupt each other as we talked.


중국을 떠나올 때 Shen과 헤어질 때의 슬펐던 상황과 감정들...


Hank와의 재회. 자스민 차를 줬지만 내쫓길 뻔! 다행히 Hank와 동년배인 Billy Bob가 맛보고 좋다고 그에게 권함. 

Billy Bob smiled. "You're a lot nicer thatn the old manager! The last manager treated us like second class citizens."


"The man has coal for a heart."


* Expressions

It was condition number three that really made my jaw drop.

felt an ache in my tummy, razor-sharp, at the thought of Shen. 

My mother's voice jerked me back to reality.


* Words

- choke up: If someone chockes up, or if something chokes them up, they cannot speak because they are starting to cry

- jerk: to move suddenly as you wake up or stop thinking deeply about something

- crouch: to move your body close to the ground by bending your knees and leaning forwards slightly



[ CH4 ]


Mia는 5학년이 되는 동안 4번 학교를 옮겨 다녔다.

엄마는 나를 타인에게 소개할 때 중국에서 막 넘어왔다고 이야기했다. 벌써 2년째 미국에 있는 상태였는데 말이다(나는 영어에도 제법 익숙했다). 


*Expressions

-thrash around: to move about restlessly or violently; Hank’s words thrashed around inside me.


*Words

-wriggle: to move, or to make something move, by twisting or turning quickly

-slack: loose and not pulled tight

-peer into: to look very carefully, especially because something is difficult to see; I stopped peering into the houses and peered into my mum.



[ CH5 ]


부모님이 모텔 청소를 하는 동안 Mia가 접수대 일을 맡아 하게 되었다. 키를 건네주고 돈을 받는 일, 서명까지 만들어서 처음에는 간접적이었지만 나중에는 직접 하게 된다. 6번 방에서 다음 날 모닝콜 요청(5시) 전화를 받고 전화 시스템까지 완벽하게 익혀놓는다.


A customer came in and asked to see the manager, I pointed to the sign. And I stared really hard at him. 


*Expressions

pride swelled inside me



[ CH6 ]


5번 방에 있던 클리프튼 씨가 파자마 차림으로 접수대에 뛰어 올라와 6시에 이유 없이 모닝콜이 울렸다며 항의했다. 알고 보니 6번 방의 스테인씨 5시 모닝콜을 5번 방의 6시 모닝콜로 해놓은 것이었다. 결국 그날 클리프튼 씨와 스테인 씨의 방값을 환불해야 했다.  


작년에 단어 시험을 통과하여 상을 받은 기억이 떠올랐다. 중국에서 온 아이가 영어 단어 시험에 통과한다는 것은 놀랄 만한 일이었고 부상으로는 가죽으로 된 노트를 받았다. 이 악몽 같은 상황은 마치 노트를 뺏기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The cover was rubber, and it looked and smelled like a giant bar of chocolate. 

anytime you wanted, you could sniff the delicious chocolatey scent. 


Mr.Yao가 찾아와 계약서 당시에는 들어있지 않던 조항을 이야기했다. not including the first ten and the weeklies

이민자들은 많으니 당신들이 없어도 언제든 채우면 그만이라는 생각에 나도 화가 난다.



*Words

-bang on: to talk about something for a long time in a boring and annoying way

-fiddle with: to touch, move, or change something; he fiddled with the keys

-fume: to feel or show a lot of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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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3-11-06 10: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마가 혼자 우주인 사진 찍고 싶어했을때 미아가 방해해서 사진에 함께 남고 엄마 표정 읽은 뒤 그걸 미안해하는 지점도 귀여웠어요.ㅎㅎ 화가님의 글 읽으니 떠오르네요. 감동과 웃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거리의화가 2023-11-06 13:31   좋아요 1 | URL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네요. 저는 미아가 억울한 상황에서 자기 주장을 하는 모습이 당당해서 좋습니다. 앞으로 여러 상황들이 있겠죠?ㅎㅎㅎ

책읽는나무 2023-11-06 15: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많이 읽으셨네요.^^
전 1강만 읽었어요.
sow보다 조금 쉬운 것처럼 느껴졌어요.
sow가 좀 빡쎘던 것같아요.
이 책이 쉽게 느껴지는 매직이 펼쳐지는 걸 보면요. 해석하고 번역서 확인하니까 영 다르게 해석한 부분들이 많았거든요.(단어실력 부족ㅜ) 근데도 쉽게 느껴지네요?ㅋㅋㅋ
아이가 주인공이라 그런 걸까요?ㅋㅋ
암튼 화가 님이 말씀하신 찡했다는 느낌을 저도 느꼈었네요. 이민자의 삶이란..ㅜㅜ
그래도 뒷편은 좀 밝아보이네요.^^

거리의화가 2023-11-06 15:29   좋아요 2 | URL
나무님 저는 SOW가 더 쉽게 느껴졌어요^^; 어떤 책이든 사전 지식이 있는 경우 더 쉽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다만 SOW는 대화체가 아니고 문어체다보니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살아있는 표현들은 아니죠!ㅋㅋ 이 책 1장 쉬우셨다면 뒷부분도 잘 읽으실 수 있을겁니다. 단어나 숙어 표현들을 평소에 잘 외워두지 않아서 모르는 단어가 수두룩하네요!ㅋㅋ 이번 책도 화이팅!!!

건수하 2023-11-06 16:57   좋아요 2 | URL
SOW보다 쉬운 것 같진 않지만 (모르는 단어나 표현도 많구요) SOW보다 재미있네요 ^^
생각보단 빨리 읽을 수 있었습니다 휴 다행..

거리의화가 2023-11-06 17:53   좋아요 1 | URL
저도 단어나 숙어 모르는 게 많아서 체크하는데 좀 걸렸는데 재미와 감동은 확실히 이 책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ㅎㅎ 한 챕터나 두 챕터 정도는 그래도 오래 걸리지 않고 읽을 수 있더라구요. 음원으로 확인해보니 두 챕터 길면 30여분 정도 길이였습니다^^ 수하님도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3-11-06 18:27   좋아요 1 | URL
제대로 해보려고 모르는 단어 노트에 찾아 정리하다가.. 주말에 좀 쉬다가 다시 정리하다보니 모르는 단어만도 50개가 넘어서 깜놀 중입니다.ㅜ
이래가지고 어떻게 원서를 읽는다고 한 건지 모르겠다?! 혼잣말 중얼중얼...ㅋㅋ
근데도 재밌다고 느끼는 건 아무래도 딱딱한 역사보다도 스토리의 감동 화가 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