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五月漢王 至滎陽 諸敗軍 皆會 蕭何亦發關中老弱未傅者 悉詣滎陽 漢軍復大振 楚與漢戰滎陽南京索間 漢王擊楚騎於滎陽東 大破之 楚以故 不能過滎陽而西 漢軍滎陽 築甬道 屬之河 以取敖倉粟
한왕이 패한 군사들을 모으고 새롭게 군 인원을 징발하여 형양에 모이게 하였다. 초나라가 한나라와 형양 남쪽에서 싸워서 초나라 기병을 대파함으로써 형양에 군대를 주둔할 수 있었다.
○ 周勃等 言於漢王曰 陳平雖美如冠玉 其中未必有也 臣聞平居家時 盜其嫂 事魏不容 亡歸楚 不中 又亡歸漢 今日 大王 令護軍 受諸將金 願王察之 漢王召讓魏無知 無知曰 臣所言者能也 陛下所問者行也 今有尾生, 孝己之行 而無益勝負之數 陛下何暇用之乎 楚漢相距 臣進奇謀之士 顧其計誠足以利國家事耳 盜嫂受金 何足疑乎〈出陳丞相世家〉
주발 등이 한왕에게 말하기를 ˝진평이 관옥(겉만 화려하고 속 빈 강정)과 같습니다. 그가 벼슬을 하기 전 집에 있을 때 형수를 개가시킨 뒤에 위를 섬기다 도망하여 초에 귀의하였다가 또 초에서도 도망하여 한에 귀의했습니다. 또 그가 여러 장수들에게 금을 받았으니 재고하시기 바랍니다.˝ 하였다. 한왕이 위무지를 불러 꾸짖으니 위무지가 ˝제가 말한 것은 능력이고 왕이 말씀하시는 것은 행실입니다.˝ 말하였다.
○ 八月漢王如滎陽 命蕭何守關中 計關中戶口 轉漕調兵 以給軍 未嘗乏絶
수하의 활약. 군대에 꼭 필요한 군량을 정확하게 보급해주었다는 이야기.
○ 漢王 使酈食其 緩頰往說魏王豹 且召之 豹不聽 於是 漢王 以韓信, 灌嬰, 曹參 俱擊魏 漢王問食其 魏大將誰也 對曰柏直 王曰 是口尙乳臭 安能當韓信 騎將誰也 曰 馮敬 曰 是秦將馮無擇子也 雖賢不能當灌嬰 步卒將誰也 曰 項它 曰 不能當曹參 吾無患矣〈出漢書本紀〉
한왕이 위나라를 공격하지 않고 얻으려 했으나 잘 듣지 않았다. 이에 한왕이 한신과 관영, 조참으로 위나라를 함께 공격하도록 했다. 한왕은 이 셋이면 걱정할 것 없다 생각한 것 같다.
○ 遂進兵 魏王盛兵浦坂 以塞臨晉 信乃益爲疑兵 陳船欲渡臨晉 而伏兵從夏陽 以木罌渡軍 襲安邑 魏王豹驚 引兵迎信 九月 信擊虜豹 傳詣滎陽 悉定魏地〈出漢書高祖紀及信傳〉
위나라는 결국 한나라 군대를 막아낼 수 없어서 모든 땅이 평정되었다.
○ 韓信旣定魏 使人請兵三萬 願以北擧燕趙 東擊齊 南絶楚粮道 西與漢王會於滎陽 漢王許之 乃遣張耳 與俱〈出漢書本傳〉
한신이 3만의 군사를 파견하여 연, 조나라를 함락하고 동쪽으로 제나라를, 남쪽으로 초나라의 군량 수송로를 끊고 한왕과 함양에서 만나기를 요청하니 왕이 수락하면서 장이를 보내 함께 가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