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7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이런 잡지가 그동안 열일곱 권이나 발행되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내용의 다양성과 밀도에 놀랐습니다.
여유가 좀 있으면 정기구독 하고 싶은 계간지입니다.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계간 아시아> 제17권
2.혜경궁 홍씨 <한중록>
3.필립 마이어 장편소설 <아메리칸 러스트>
4.최진영 장편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5.헤더 구덴커프 <침묵의 무게>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 속에서 한 구절

내 위에 떠 있는 것 위에 떠 있기 위해
무(無)를 보고 전체를 쓰기[書] 위해
액체 형태로 있는
대리석을 해독(解讀)하기 위해
물[水]을 쓰기

'액체적 글쓰기' 키파 판니(<아시아> 17권 중)

댓글(4)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릴케 현상 2010-10-09 0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시아, 마침 지난 주에 오랜만에 만난 지인을 서점에 데려가서 강권해서 사도록했는데(사주진 않고^^) 뜻밖에 모르는 사람들이 많나 보네요

로드무비 2010-10-11 12:44   좋아요 0 | URL
역시,(...) 산책님이시네요.=3=3=3
(괄호 안 뭐라고 썼다가 지웠습니다. 뭐게요?)

좋은 책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사는 게 안타깝지만
우짜겠습니까. 눈도 점점 침침해지고...

릴케 현상 2010-10-12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몰라용=3=3=3
소개하신 '액체적 글쓰기'를 보니 옛 시들 중에, 흐르는 강물위에 손가락으로 글을 쓰는 모티브가 여럿 있었다는, 어렴풋한 기억이 나네요. 시인들의 원형적 이미지일까요^^

로드무비 2010-10-13 14:22   좋아요 0 | URL
- 신진 문학평론가
넣을 걸 그랬나요?^^

...어렴풋한 기억이라도 난다니 총기가 느껴져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