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성 2005-07-13  

로드무비님,
선물 너무너무 잘 받았습니다ㅡ. 로드무비님의 멋진 글씨는 여전하더군요. 작년 이맘때쯤 선물을 받았던 거 같은데, 어째 쓰고보니 내년이 기대되는 것은 무슨 심뽀일라나요;;; 편지도 잘 보았고, 책도 너무 잘 받았어요. 뭐랄까, 긴 얘기는 차차 하도록 하고, (제가 가진 긴 얘기의 95%가 푸념으로 이루어져 있다지요 아마;;) 에....좀 깔끔하게 코멘트를 마무리 할랬더니, 역시 체질이 심플하진 못한가봐요 흙. 참, 수첩 너무 예뻐요. 저런 작은 수첩 하나 살까..하고 있었거든요. 요샌 목 위에 달고 다니는 게 머리가 아니라 무슨 '박' 같아요. 하도 텅 비어서. 노력도 전혀 하지 않는 못된 '박'이예요. 에휴. 아, 또 푸념. 수첩에 대한 감사 드리다가 웬 삼천포람? 올컬러 만화와 조제까지, 정말 감동받았답니다. 저녁식사 중이시겠군요. 전 설거지를 하러 가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로드무비 2005-07-13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든사과님, 1년이 너무 금방이죠?
님과 이렇게 얘기 나누는 것 무지 기뻐요.
책 재밌게 읽으세요.^^
(수첩 정말 두툼한 것이 깜찍한 것이 괜찮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