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없는 이 안 2005-06-18  

로드무비님!
빌려주셔서 고마워요. 어제 낮에 도착했어요. 바로 인사하러 들어오고 싶었지만 포장 끄르는 건 눈 깜짝할 새지만 여기 들어오는 시간은 지금밖에 안 나더군요. 이것들 다 보면 옛날을 자꾸 돌아보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갑자기 깜짝 놀랐어요. 아, 그건 또 생각하지 못했구나 싶어서 좀 두려워졌는데 그래도 용기를 내서... 너무 마음이 들뜨게 되는 거 있죠. 뭐부터 꺼내들까 싶어서... 먼저 선뜻 빌려주겠다고 하셔서 고마웠어요. 제 주변머리로는 어림도 없는 일인데... 꼬마지갑도 아이가 폴짝 뛰었구요, 저도 지인들이 예뻐라 하시는 테이프 드디어 실물을 봤네요. 너무 고마워요, 님. 대여기간은 농이라고 하셨지만 당근 지킬 수 있지요! ^^
 
 
로드무비 2005-06-18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안님, 글고보니 그 영화들은 님의 청춘 한복판을 관통하는 것들이 아닐지...
저도 얼마 전 조지아를 다시 봤어요.
제니퍼 제이슨 리뿐 아니라 그 언니 조지아도 눈에 들어오더군요.
신기했어요.
예전에는 죽어라 내 좋아하는 것만 뽑아서 봤는데......
조그만 건데 꼬마 이 안이 좋아했다니 저도 기분좋고요.
얼마 전 테이프 몇 개 새로 샀답니다.ㅎㅎ
천천히 보시고 돌려주세요. 좋은 시간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