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라겐 2005-04-01  

로드무비님 글 너무 재밌어요..
감색 땡땡이 원피스의 추억을 보면서 너무 즐거워했답니다. 제가 올해 서른다섯의 나이가 되었는데 ... 전 가끔 제 나이 잊어먹고 싶어요..그런데 해가 바뀔때 마다 끝자리가 저랑 같이 나가다 보니깐 잊어버리지도 못해요.. 몇살이냐구 물어보면 올해가 몇년도예요..아하 그럼 제가 35살이요.. 이런식으로 얘길하게 되거든요.. 전 27살이 제 인생의 가장 찬란할꺼란 믿음과 혹시 그때까지도 안그러면 어떻게 하나 하는 두려움으로 보냈는데 음 나름대로 27살의 멋진날들을 보냈지요.. 그렇게 영원히 27살로 남고 싶었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제가 35살. 믿고 싶지 않아요...ㅠ.ㅠ ㅋㅋ 다행인것은 남편은 아직 절 27살 처음만났던 날의 이쁜이로만 기억해 주고 있다는것이죠...넘 심각한 증상인가요? 로드무비님!!! 정말 정말 반갑습니다...자주 놀러 올께요... 로드무비님
 
 
로드무비 2005-04-01 1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터라겐님, 반갑습니다.
오늘 오전에 꽤 오래 제 방에 머무르셨죠?
일일이 답글 못 달아 죄송해요.
컴퓨터 방 불이 나가 서재활동에 지장이 있네요.
형광등 달고 바쁜 일 끝내는 대로 님의 방에 놀러갈게요.
아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