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1-23
로드무비님! 러드무비님, 이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왔습니다.
님께서 올려주신 꽁치찌개..사실 어제 로드부비님도 아시다시피 피쳐 하나를 다 마신 뒤라서 좀 취했었고요, 새벽엔 오징어채가 소화가 안 돼 배가 아픈 상태에서 화장실에 갔다 그만 토사곽란을 일으키고 말았답니다. 새벽 다섯 시에 눈만 똥글똥글 뜨고 누워있었는데 핫~ 로드무비님의 그 매콤하고 뜨거운 꽁치찌개가 눈에 아른거려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 김치를 썰고 시큼한 국물을 넣어 콩나물과 함께 김치찌개를 끓였는데..하하, 이거 맛이 죽여주더라구요. 밥 두 그럭 뚝딱, 금방까지 한 그럭 뚝딱, 해서 총 세 그럭 아침밥 분량의 쌀을 축냈습니다. 늘 어려운 우리 경제에 건강한 내수를 촉진시켜주시는(특히, 쌀!) 로드무비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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