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1-23  

로드무비님!
러드무비님, 이거 가만히 있을 수 없어 감사의 인사를 드리러왔습니다. 님께서 올려주신 꽁치찌개..사실 어제 로드부비님도 아시다시피 피쳐 하나를 다 마신 뒤라서 좀 취했었고요, 새벽엔 오징어채가 소화가 안 돼 배가 아픈 상태에서 화장실에 갔다 그만 토사곽란을 일으키고 말았답니다. 새벽 다섯 시에 눈만 똥글똥글 뜨고 누워있었는데 핫~ 로드무비님의 그 매콤하고 뜨거운 꽁치찌개가 눈에 아른거려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 김치를 썰고 시큼한 국물을 넣어 콩나물과 함께 김치찌개를 끓였는데..하하, 이거 맛이 죽여주더라구요. 밥 두 그럭 뚝딱, 금방까지 한 그럭 뚝딱, 해서 총 세 그럭 아침밥 분량의 쌀을 축냈습니다. 늘 어려운 우리 경제에 건강한 내수를 촉진시켜주시는(특히, 쌀!) 로드무비님, 감사합니다.
 
 
로드무비 2004-11-23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그 오징어채 맛나 보이긴 해도 야밤에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겠다
했는데......잘하셨어요, 복돌이님. 역시 속풀어주는 건 김치찌개 종류야요.
앞으로도 토속적이고 허름한 음식 사진과 함께 올리겠습니다. 그런데 밥을 세 그륵 드셨다고요? 하하하 잘하셧습니다. 김치찌개와 밥 먹고 찐 살은 뽀야니 예쁠 것이야요.

로드무비 2004-11-23 1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하셧습니다--잘하셨습니다(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