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2004-10-03  

로드무비님,
삐지셨다는 님의 말씀 한 마디에 저는 주책맞게도
은근슬쩍 웃어버렸답니다. 죄송해요, 로드무비님.

저를 얄미워라 하셔도, 님이 삐지셨다고 흥! 하셔도
저는 웬지 자꾸만 좋아요.
님이 건네시는 이야기들과 님만의 고유한 말투는
자꾸만 정이 드는, 그런 끈끈하고 뜨끈한 느낌이 들거든요.

그래도 삐지지 마세요. 아니, 그러시지 않도록
제가 잘 해야하는 거지요? ^^

 
 
로드무비 2004-10-03 04: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뭘 잘하긴 뭘 잘해요.
어디에도님이나 건강하게 발랄하게 살면 딱 됐지.
아니, 내게 고유한 말투가 있단 말요?
답글 달아놓으면 첫마디에 '로드무비님인 줄 알았슴다' 이렇게 나오니, 원.
왜 삐졌냐면 요즘 내 글에 답글 안 달아줘서.
읽긴 읽고 읽는 거유? 흥=3=3

어디에도 2004-10-04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오오, 로드무비님! 읽긴/ 읽고/ 읽는/ 그 사실은 의심하시면 아니되어요!
흑흑, 실은 요 며칠 못 읽었어요. 근데 그건 님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분들 글도 마찬가지여요. 그리고 로드무비님은 제가 아니라도 댓글 많이많이 달리는
주옥같은 글만 쓰시면서 뭘 그러세요! (세게 나가자;;)

아까 잠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어디에도라는 흐느적거리는 인간에다가 활력과 자신감과 미모를 만땅으로
주입시키면 로드무비님과 좀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흣흣, 저 님의 컬렉션을 보고 침을 줄줄줄 흘렸다구요.

로드무비 2004-10-04 17: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활력과 미모, 자신감 하나도 없는 사람이에요.
알라딘에서 발랄한 척히긴 하는데...이것도 좀 지치는군요.
어디에도님의 댓글이 필요하다는데 엉뚱한 말씀만! 흥=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