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이도 퍼팩트 휩 클렌징 폼 - 120g
시세이도 FIT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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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풍부한 거품에 만족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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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에 이름을 쓰면 살인죄일까? - 대중문화 속 법률을 바라보는 어느 오타쿠의 시선 대중문화 속 인문학 시리즈 1
김지룡.정준옥.갈릴레오 SNC 지음 / 애플북스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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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룡 작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생활속의 법률 상식을 재치와 함께 만끽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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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 - 10년차 워킹맘이 욕심 있는 후배들에게
권경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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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회사가 붙잡는 사람들의 1% 비밀]를 나름 좋게 봤던 터라 [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도 나쁘지 않을 줄 알았다. 이 책을 다 읽고 느낀 것이 뭔 줄 아는가?
 

1. 충동적으로 책 사지 말것
2. 검증된 리뷰보고 책 살 것, 특히 신간매대에 제일 위험 (교보, 반디엔루이스, 영풍에서 특히 조심)
3. 출판사 믿지 말 것, 대형 출판사일수록 마케팅힘이 세다. 
 

인터넷 서점에서 샀더라면 리뷰 때문이라도 걸러졌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충동적으로 골랐다. 당시 가벼운 우울감과 시험압박으로 쉬운 걸 읽고 싶었다. 워킹맘의 자기계발이라는 말이 공부의 당위성도 살려줄 것 같아서 골랐다. 그 후 자책감에 스트레스만 더 받았다. 
 

워킹맘이란 키워드로 보고 싶다면 레슬리 베네츠의 [여자에게 일이란 무엇인가], 김미경의 [언니의 독설]이 훨씬 낫다. [회사가 붙잡는 여자들의 1% 비밀]은 너무 허술하다. 저자 프로필은 화려하다만, 사진이 없다. 저자 이름으로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책 이름 외에는 나오는 게 없으니, 이 저자가 누군지 출판사에 항의하고 싶다. 
 

이 책의 허술점  

1. 사례가 난무하고, 난잡하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스토리 텔링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 인터뷰를 한다거나, 상황에 맞춰 픽션을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책에 등장시킨 사례들은 제목과의 연관성도 떨어진다. 상황묘사도 잘 맞지 않다. 잦은 사례 활용을 보면서 날로 낱장 채웠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2. 책에 인용되는 자료 출처가 불명확하다.
 

처음에 깜짝 놀랐던 것이, 임신의 입덧 이야기였다. p. 192 어쩌면 입덧이라는 증상도 건강한 임신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위험한 음식물을 함부로 섭취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어작용이 아닐까? 
그건 의문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술문으로 끝나야 한다. 사실이기 때문이다. 책에 동생이 의사라고 나와 있던데, ‘좀 물어보지 그랬어요?’라고 묻고 싶다. 문장실수라고 이해하더라고, 미비점은 더 많다. p. 286의 삼각표는 어디서 만든 도구인지 궁금하다. 0~5점을 보니, 체크표가 있는 듯 한데 그건 언급조차 없다. 저자 본인 기술에 그친다. 이 외에도 출처미상의 내용이 수시로 짜깁기 등장한다.

3. 교정 안한 같다. 

p. 230 공교롭게도 당시 내가 담당하던 비즈니스가 갑자기 어려워져서 사업을 접느냐 마느냐 존폐 위기에 처했을 때였다. 그런 상황에서 알게 된 임신 사실을 알았은 나에게 당혹감을 안겨 주었다. -->알게 된 임신 사실은 나에게

4. 워킹맘의 고민만 늘어 놓았을 뿐, 솔루션이 부실하다.  

차라리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에서 해결책을 찾는 게 더 나을 것 같다. 솔루션보다 자기자랑이 더 많고 개인적인 경험과 감상에 그친다. 차라리 워킹 맘의 애환을 에세이로 썼으면 더 나았을 것이다. 그리고 워킹맘의 당당함이라던지 필요성을 주장해야 중심이 섰을 텐데, 그 점이 아쉽다. 가족을 지키는 것도 가치 있다는 말은 한 번이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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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에 살고 죽고 - 20년차 번역가의 솔직발랄한 이야기
권남희 지음 / 마음산책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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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휴가를 앞둔 직장동료와 이야기 하던 중 “시집가면 일 그만두고 싶다.”라고 했더니, “딴 사람은 그만 둬도, 너는 끝까지 남을 것 같은데!”라는 말을 들었다. 그냥 고개를 끄덕여도 상관없을 대화에 발끈하는 모습이 우스웠다. 묻지도 않았는데, 시어머니가 애는 키워 줄 거라는 이야기까지 덧붙이시더라. 유치해 질 것 같아 입을 다물었다. 

사실 결혼해도 직업을 포기할 생각 없다. 다양한 인간들이 만들어내는 심리적 기제를 보는 것도 재미있고, 책값을 충당할 수 있는 내 직업을 사랑한다. 거기다 일하면서 얻은 통찰로 글도 쓰고 싶기 때문에 중도에 그만 둘 수 없다. 

그래서 전문 분야를 소개하거나, 연륜으로 쓴 직업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카테고리가 진로설계나 자기계발 분야로 치우친 경향이 있어 많이 읽진 않지만, 잘 다듬어진 책은 소설 못지않게 재미있다. [번역에 살고 죽고]는 이런 면에서 구미에 잘 맞았다. 일본어 전문 권남희씨의 번역경력 20년을 아우르는 에세이다. 이야기가 아주 쉽고, 소소하면서 유쾌한 글이 많다. 역자를 꿈꾸는 이는 한 번 꼭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번역가가 이렇게 박봉일 줄 몰랐다. 유명 번역가이지만 집에 틀어박혀 하루 쉬는 것도 아까워하는 모습을 보니 걱정되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이런 노력 덕분에 좋은 해외작가들을 만날 수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본인의 이혼에 대해 변명을 달지 않는 것도 좋았고, 딸 정하의 이야기도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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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친환경 삼나무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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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자세로 않기 좋네요. 가격대비하여 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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