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ina Aguilera - Stripped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Christina Aguilera)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1999년에 Hot 데뷔~!

차세대 팝의 요정으로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함께 주목받았던 그녀..

데뷔 당시 그레미 어워드에서 브리트니를 제치고 신인가수상을 받아냈었다. 아마도 그녀의 가창력이 브리트니보다 좀 더 좋은 점수를 받아냈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3년의 시간.

본인들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라이벌 관계로 불리워지고 잇는 브리트니가 3장의 앨범을 내는 동안 크리스티나는 베일에 가려있는 2집을 섣불리 내놓지 않고 있었다.

물론 그 동안 캐롤 앨범, 스패니쉬 앨범, 리키마틴과의 곡작업, 물랑루즈 OST 참여등,, 여전히 바쁜 활동을 하고 있던 그녀지만...

 

그러던 그녀가 2집을 내놓았다.

'Stripped'란 제목의 앨범.

그리고 선정선 짙은 뮤직비디오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던, 'Dirrty'로의 활동 재개..

 

그녀도 별거 아니구나했다.

단순히 섹스 어필로 앨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려 하는 구나.

흔한 공식을 쓰는구나 했다.

 

 

그러나 앨범을 듣는 순간 이 모든 생각은 남김없이 사라져버린다.

3년간 왜 앨범을 내놓지 않았을까... 이 앨범을 듣는 순간 그 의문은 해결된다.

엑기스만을 고르고 고른.. 마치 경력이 오래된 가수가 명곡들을 모아 베스트 음반을 낸것처럼...

곡들마다 분위기가 너무 달라 어떤 장르의 앨범이다.  라고 쉽게 정의할수는 없지만...

 

 

마치 그녀는 이게 바로 '크리스티나 아귈레라'다! 라고 말해주는 것만 같았다.

한곡 한곡들이 다 크리스티나이고 그녀가 해낸 것들이었다.

 

단순히 1집의 가볍고 듣기 편한 팝을 기대했던 팬들이라면 처음 이 앨범을 들었을때는 쉽게 적응하지 못할수도 있지만,,, 곧 이 앨범을 더 좋아하게될것이다.

이 앨범 후에 또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그녀이지만,, 이 앨범 하나라면 그 긴긴 시간을 충분히 기다릴수 있게 만들어 준다.

 

 

그녀가 보여줄수 있는걸 다 보여준것 같아서 극대화된 3집에 대한 기대치가  걱정이 될 정도..의 완성도 높은 앨범...

너무 좋다는 말을 연발해도 결코 모자라지 않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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