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인줄 알고 들어갔던 그녀가 사는 곳인줄 알았던 아파트.
그 곳에서 그녀의 콤팩트를 가지고, 그녀의 구두를 신고, 그녀의 향기가 나는 낯선 여자...
"죄송합니다.."
돌아서려던 그를 붙잡은 낯선 그 여자...
"..잠시만 있어주시면 안될까요??... 잠시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