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안에 끝내려고 계획했던게 참 많았는데,,

벌써 이 달의 절반이 훌쩍 지나가 버리다니!!

게다가 오늘은 D-40일이다.

고3때 시간은 정말 빠르다더니,--; 지금 느낀다.

정말 정말 빠르다.....

 

 

 

 

죽치고 앉아서 하던 청음 연습이 이제서야 막 끝나서 잠깐 들른것인데,,.

청음은 실력이 나아지는것 같기도 하고,, 그대로인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틀리기는 많이 틀리지만..

 

 

 

어제는 서울시교육청 모의고사를 봤다.

올해 들어 가장 최악의 점수였다..

9월 교육평가원모의고사보다 언어, 외국어는 더 어려워졌고 사탐도 만만치는 않았다.

자신있던 언어 점수도 맥을 못춰서 많이 걱정했는데 다른 친구들 점수를 들어보니 난 양호한 상태다.

외국어는 더 그렇다.. 운이 좋은건지,,, 해석은 하나도 안됬는데, 채점해보니 맞기는 맞다니,-_-;;

근데,, 듣기 읽어주는 외국인들은 왜 하나같이 발음이 그 모양인거야! 정말 못 들어주겠다,,

수학은,-_-;; 말을 말자,, 예체능이라고 아무리 자위하려해도 엄청나게 심각한 점수가 나왔다.,, 고등학교생활 전체를 통틀어.. 올해는 참 수학 점수 기복이 많다.

내 생애 최고 점수부터 최악의 점수까지 .. 다 올해 나왔다.--;

사탐이 제일 아쉽다. 겉으로 보기엔 9월보다 까다로운 도표도 없었고,,, 다 맞을꺼라 자신했는데,,

막상 채점해 보니 틀린게 한두개가 아니다.

초특급 어려웠다는 9월보다 점수가 더 떨어지다니,, ㅠ 이게 무슨 일일까...

총점이 장난아니라서 거의 울뻔했는데,, 것두 잠시,,

마지막으로 친구를 만나러 갔다.

어제가 마지막으로 1월달까지 얼굴 못본다며,,

다른 학교 친구였는데 오래간만에 둘이서 노래방가서 미친듯이 놀았다.

 

근데 이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아선지,, 교복입은 학생들이 별로 없다.-- 다들 집에 틀어박혀서 공부하나.?

어쨌든 난 엄청나게 신나게 놀았다.--

 

덕분에 지금 감기가 걸릴랑 말랑 한다.

ㅠ.ㅠ 아씨,, 지금 감기 걸리면 안되는데,,

할것은 많단 말이다.

 

 

 

 

고3처음 되면서,,, 난 막막했었다. 시간이 왜 이렇게 없ㅈㅣ ? 한건 없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모자라는거야,!

후회했다. 진작 열심히 할껄..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난 그때라도 돌아갈수만 있다면 행복하겠다.

그땐 참 시간이 많았을때인데,, 뭐땜에 고민하고 힘들어했었던 것일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땐 참 할게 많았고 시간도 충분했는데,

 

수능 전날엔 또 오늘을 그리워하겠지..

이만 써야겠다.

다음 공부를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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