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생으로 30대 중반을 넘어서는 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속에 그는 아직 풋풋한 10대 소년의 기억으로 남아있다.

 

 

 

 나는 그를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처음 만났다.

 뽀송뽀송한 피부에 통통하게 살이 오른 얼굴..

 그저 소년 같은 이미지.

 

 하지만 세월이 지나감에 따라 그는 변했고 더욱 남자다워졌다.

 나는 소년시절의 그도, 지금의 남자다운 그도, 모두 좋아한다.

 

 

 

 

 이상하다,,, 항상 그를 좋아한다고 말해오면서도 사실 그가 나온 영화들 중 수작이라고 평가받는 것들을 나는 하나도 보지 못했다... (위대한 유산, 비포 선라이즈 같은..)

 그럼에도 그가 풍기는 분위기라던가,, 뭔가 고독을 씹는듯한 얼굴,, (그의 눈은 항상 우수에 차있는듯 하다.)

 그게 그렇게도 좋았다...

 

  

 



그는 참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죽은 시인의 사회 中



 그는 키가 썩 큰편은 아니다..(176cm)

 반면에 그의 전부인 '우마서먼'의 키는 할리우드 톱 여배우중엔 가장 크다고 알려진 181cm다,-_-

 둘이 시상식장에서 같이 서있기라도 하면 힐을 신은 우마로 인해 에단이 너무 왜소해 보여서 안타까웠었다.

 그는 우마 서먼을 첫눈에 보고 반해버렸단다.

 우마를 보고 몇년후 영화 '가타카'에서 만나 그길로 결혼에 골인했지만 사실 그 전까지 우마는 에단에 대해 별 관심이 없었었다는....

 

 그의 불행했던 유년시절의 가족관계때문에 그의 가족에게 만큼은 특히 아이들에게 정말 헌신적으로 잘하려 했다고 했다는데,,

 그와 우마의 결혼생활도 지속되지 못하고 너무나 안 좋게 끝나버림으로써 그는 아이들에게 참 미안해했었던 것 같다.(잘은 모르지만, 우마와 이혼후 그의 사진들은 하나같이 너무 살이 빠져서 앙상한 뼈만 보였을정도니...)

 그때 그가 정말 안타까워보였다.

 

 
     ↑에단과 우마, 그리고 두 아이들(애들이 아빠엄마를 닮아서 참 잘났다. 특히 아들이 에단을 쏙 빼닮음)


 소설가로서의 그의 재능도 남다른데, 그가 쓴 책 '이토록 뜨거운 순간'은 비평가들로부터도 좋은 평을 받았고 나또한 괜찮은 소설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글을 쓴 작가가 에단 호크라는 사실을 배제하고 아주 객관적으로도,,

 

 

 이미 한 번의 시련을 겪었고 우마와는 다시 이어질일이 없겠지만, 나는 그가 아주 좋은 사람을 다시 찾아 사랑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너무 외로워보인다.)

 영화화 한다는 '이토록 뜨거운 순간'이 성공했으면 좋겠고,, 그를 더 멋진 영화에서 자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다.

 

언젠가는 그가 나오는 영화들을 다 섭렵할 것이다.

그의 새로운 모습들을 하나하나 보면서 나는 또 오랜시간동안 그를 잊지 못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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