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포나비와 제왕나비 - 해피 페이퍼
엠아이페이퍼 편집부 엮음 / 엠아이페이퍼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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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아악~ 나비다 나비.  우리 꼬맹이가 요즘 한창 관심 갖고 있는 나비.

여러가지 입체모형이 있었지만, 꼬맹이가 유난히 나비에 관심을 가져서 오늘은 나비를 한번 같이 접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역시나 아직 이런작업(?)을 하기엔 풀칠하기만 좋아하는 꼬맹이에게 전부 다 하는건 무리.  옆에서 풀칠 슥싹슥싹하면 내가 막 접는 순으로 진행됐다고나 할까.

 

 

나비외에도 여러 제품이 있다는 설명서가 들어있다.  앞으로 시간날때마다 요 녀석(?)들을 하나씩 완성해 보려고 한다. 으흐흐~ 어렵지 않아야 할텐데 부디......

 

 

나비를 접는 방법이 상세히 나와있다.  처음엔 막막하기만 하더니 또 이런 설명서를 보니, 어째 좀 쉬운것이 따라하기가 수월하다.  딱 내수준(?)에 맞는 접기인듯...크크..

난 어려운건 못하겠다고....;;;;

 

요렇게 여러모양의 나비 모양들이 뜯기쉽게 여러장 있음..

한장에 있는 녀석들을 하나씩 조심 조심 뜯어 풀칠해서 번호에 맞게 붙이고, 접어주면 끝인.... 정말 간단하면서도...완성해 놓으면 대박인 아이템.

 

 

일단 꼬맹이에게 호랑나비... 아니, 제왕나비를 뜯어보게 했다.  터프해선 팍팍 뜯어내는  꼬맹이... 곤란하다고...찢어지면...ㅠ.ㅠ;;

 

 

뜯어내서 밑부분 숫자에 맞는 번호와 같은 곳에 붙여주니..

 

 

짜자잔~ 요렇게 완성.  오~ 쉽구나.  이건 정말 간단하게 할 수 있겠어!

 

이런 방식으로 몇장 들어있는 나비들을 다 접었더니

 

 

오마낫~!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왕나비(??)부터 쪼맨한 나비까지..(이름들이 전부 있었는데... 역시나 접는데 여념이 없어서 이름을 제대로 못 외운..ㅠㅠㅠㅠㅠㅠㅠㅠ)

물포나비, 제왕나비..등등 뭐 그렇다.

 

암튼, 이렇게 접어놓으니 진짜 나비같다.  나비들의 천국

우리 꼬맹이랑 둘이서 막 나비날리기 놀이하면서 꽃찾으러 가고 신나게 놀았다는...

근데 뭔가 나비 날개가 확~ 접히던데 난 그건 잘 못해서..ㅡㅡ^

(이런 간단한것도..막 처음엔 헤맸다는 전설이..;;;)

 

어쨌거나 꼬맹이랑 신나게 한바탕 논 나비접기 놀이.

해피페이퍼 입체 종이 놀이..

좋구나.. 꼬맹이랑 요렇게 노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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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의 프러포즈
홍성일 지음 / 깊은책속옹달샘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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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부터도 간단한 이야기와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을 좋아했었는데, 거기다 요즘은 웹툰까지 푹 빠졌다.  그런데, 매번 느끼지만, 역시 이런 책은 읽고 아무리 큰 감동을 받았다 하더라도 글을 적기가 쉽지 않다.  짤막한 글에 너무 많은 의미들이 함축되어 있고, 나는 그 느낌을 알긴 알겠지만, 부족한 글 솜씨로 의미를 전부 풀어내기엔 한계가 느껴진다.

 

 

제목이 <거미의 프러포즈>이고 보니, 거의가 사랑이야기가 많다.

단지, 아쉬운건

역시, 이렇게 한줄 한줄 너무 짤막한 글이라는 점.

그래도 역시 읽는데는 술술 책장이 넘어가 주니 행복하지만 말이다.

그림 역시도 보는 맛이 쏠쏠하다.

참, 기발한 아이디어다 이런 "커플티" 같은 경우는...... 크크...

 

 

그리고, 간혹 이런 유머러스한 이야기들도 있어서 읽을때 킥킥대기도 하고, 감동받기도 하고, 감탄하기도 하면서 읽었다.

그래도, 역시 어쩌면 나는 좀 저렴한 가격으로 이 책을 사서 봤지만, 제대로된 돈으로 사본다면 아마 뭔가 좀 아쉬워~ 라는 느낌이 들었을 거 같긴하다.

아무래도 한줄이니까.....;;; 아무리 감동이 깊다하되 말이다.

 

 

그래도,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가 넘치는 글과 그림이다.

읽으면서 계속 웃고, 계속 뭉클했던거 같다. 

원래 이런 글은 짧은 글에서 주는 감동이 맞긴한데....

역시나 짧긴 짧다.

 

그치만 역시 작가가 상을 받을만 하긴 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발하니까..여튼..

우리가 생각못했던 이야기들을 풀어내는 작가의 상상력에 박수를...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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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아빠가 잠시 잊고 있었단다 - 늘 바쁜 아빠가 가슴으로 쓰는 편지
윌리엄 란드 리빙스턴 원작, 코하세 코헤이 글, 후쿠다 이와오 그림, 이홍렬 옮김 / 깊은책속옹달샘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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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런 감동적인 이야기 같으니라고......

요즘은 내가 동화책을 더 좋아하다보니 아이 읽어 줄 목적보다는 내가 읽을려고 구입했더니, 그렇네.  이건 아이가 읽을 동화책이 아니고, 내가 읽어야할 이야기책이고, 아빠가 읽어야할 이야기책이네.  그러니까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닌 동화.

다 읽고 나니, 맘이 짠해진다.

 

 

아직 어린 아이임에도 아이의 눈높이를 맞추기 보다는 어른인 입장에서 어른을 대하듯 아이를 대하고, 아이에게 잔소리하고, 아이에게 야단치는 아빠의 모습.

그런 아빠의 모습에서 아이는 과연 어떤 느낌을 받을까?

비단 아빠 뿐만 아니라 엄마가 읽어도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따듯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정말 책 속 말 그대로

<아들아, 아빠는 잠시 잊고 있었구나.  네가 아직 어린 아이라는 것을.......,  아빠는 너를 어른으로 생각하고 있었구나.  너는 아직 작은 아이일 뿐인데......>

이 말에 왠지 가슴이 뭉클하고 코끝이 찡해와서 책을 읽으면서 울컥했더랬다.

 

나 역시 아직 어린 꼬맹이를 두고, 잔소리를 하고, 화를 내고,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어른의 마음을 지닌 엄마이기에 이런 이야기를 읽고 보니 '아차' 한다.

아직 우리 꼬맹이는 겨우 말을 제법 할 수 있는 작은 아이에 불과한데, 나는 너무 많은 기대를 한게 아닌가.  아직도 이루는 성공보다는 실수가 더 잦은 아이일 뿐인데, 나는 뭐든 잘해내길 바라는 욕심쟁이 엄마가 아닌가 하고......반성해본다.

 

 

<딸아  엄마가 잠시 잊고 있었단다.>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우리 꼬맹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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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날의 그림책
김진완 지음, 이민혜 그림 / 한림출판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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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렇치만, 어린시절 나는 정말 정말 겁이 많은 아이였다.  막내인 탓도 있지만, 그냥 유난히 겁이 많았던 거 같다.  어딜 혼자 다니는것도 무서워했고, 저녁에 혼자 집에 있으면 엉엉 울곤 했던 기억이 있다.  시골이라 바로 이웃이 친척이고, 아는 분들이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나는 무서워서 엉엉 울었다.  유난히 그 기억은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리고, 그외에도 중고등학생이 돼 도시로 혼자 나올때도 나는 벌벌 떨었다.  너무 온실속 화초처럼 그 우물안속에서만 살았기 때문인걸까?  그런데, 지금도 그 병은 마찬가지다.  나는 무조건 혼자 있는걸 정말 정말 싫어한다. 
 
 
그래서, 더 이 동화책에 흥미가 느껴졌는지도 모르겠다.  혼자인 꼬마아이.  왜 엄마는 아직 혼자 지내기에 버거운 꼬마숙녀를 혼자두고 아빠 마중을 나가신건지......
비바람때문에 아빠가 비 맞을까봐 우산들고 가는건 이해가 될거 같으면서도, 그래도 아직 어린 아이를 두고 나가는 엄마의 설정을 솔직히 나는 완전히 이해하기가 어렵다.
아직 그렇게 큰 꼬맹이가 아니건만.
 
천둥소리에 견딜만한 아이가 아니건만, 엄마는 진정 몰랐던 걸까?  엄마, 그러시면 안된다고요......;;;
 
 
자, 그럼 혼자 남은 꼬마 숙녀는 뭘 할까?  혼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놀다가 발견한 것이 책읽기.  책속으로 빠져들어가 아이는 코끼리와 곰을 만나고 늅틘?� 만나고 토끼를 만난다.  그 속의 동물들이 한마리씩 빠져나와 아이와 놀아준다.
아이는 결국 책으로 혼자만의 세계에서 신나고 즐겁게 그 두려움을 이겨낸다.
 
하지만, 역시 현실은 그렇치 않을텐데......  결국 나는 아직도 아이만 혼자 두고 나간 엄마를 이해하기가 어렵다.  차라리 난 신랑보고 미안하지만 비를 맞고 오라고 하거나, 그도 아니면 택시를 타고 오라고 하고 말테다.  아무래도 뭐, 아이를 혼자 두기 위한 설정으로 그렇게 한거 겠지만, 그 부분이 공감이 안가니 좀 뭔가 아쉽다.  다른 설정으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나도 참, 동화에서 별 의미를 다 찾는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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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랑 스티커놀이 한글 - EBS TV 방영
꿈소담이 편집부 지음 / 꿈소담이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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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게, 그러니까 ebs에 방송이 됐다고 하는데, 어차피 ebs 평일에 하는 방송이라면 챙겨 볼 수 없는, 그리고 꼬맹이도 챙겨 보여 줄 수 없는 나에겐 사실 이런 프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 여튼 이런 스티커 북이 있다고 해서 냅다 질렀는데......

가격대가 저렴한것이......  암튼, 그래도 아이에게 한글을 쬐끔 알려 줄까 싶어서 "엄마랑 놀아보자~!" 라며 꺼냈는데, 우리 꼬맹이는 어쨌거나 스티커라면 사죽을 못 쓰는지라 이것도 좋아라 하긴 한다.

 

 

요런 캐릭터들에 사진을 붙여주는 모양으로 돼 있는데, 캐릭터들이 누군지 잘 모르니 아이가 어리둥절 하긴 하지만, 그래도 모양대로 제법 달 붙인다.  이런건 진짜 잘한다니까.

캐릭터 이름들이야 가르쳐 줘 봐야 소용이 없어서 일단 그냥 아는 글자들만 찾아보는 걸로 아이와 놀았다.

 

 

풍선이나 과일등에 이렇게 한글 모음을 붙일 수 있는데 우리 꼬맹이 아직 이런걸 잘 몰라선지 아무때나 자기가 붙이고 싶은데 그냥 크기 맞게 붙여버린다.  그게 아니면 내가 손짓, 발짓 해가며 "거기, 거기~"라고 대충 눈치를 주면 "아하~" 하는 정도이고 보니, 아직 한글공부가 안된 우리 꼬맹이는 뭐 그냥 스티커 갖고 노는 맛으로 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정도.

 

딱히 캐릭터를 잘 알지 못해서 꼬맹이나 나나 그냥 스티커 붙이며 박수 짝짝 붙이는 선에서 끝났다.  뭔가 좀 아쉽네.  아는 캐릭터의 스티커북을 사야하나? 이러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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