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0 영어공부 - 3백명이 말한 3천만원 아끼는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어학에 대한 관심도 있고, 영어공부를 잘 하고도 싶고, 일본어 공부도 잘하고 싶고.....  그렇치만 현실은 늘 영어라면 진저리가 쳐지고, 단어를 먼저 외워보자고 하면서 영어사전 꺼내서 첫장부터 외우다가 덮기를 몇년째.  그러다가 이젠 나이들어 아예 손을 놔 버린 영어공부.  그냥 나는 꼬부랑글씨랑 안 맞나봐. 로 모든 걸 다 접어버린 상태다.  그런데, 아~ 이런 내가 접었다고해서 다 접을 수 있는게 아닌게다.  이젠 아이가 영어 공부를 시작하고 영어를 읽어줘야 할때.  에라이~ 몇년을 영어를 배워도 모르는 단어만 천지구나.


그래서, 이 책이 좀 유용 할까 싶어 읽었다.  저자도 영어공부에 대한 자신감 없이 시작했다고 하고 영어공부가 바닥이었지만 열심히 했다는 사실에 그럼 나도 가좌~가 돼서 읽었는데...... 아, 모르겠다.  역시 영어는 좌절이다.



사실 모든 어학공부가 그렇치만 자신이 재밌어하고 관심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기본적으로 나는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좀 심한 편이다.  아예 그런 편견조차를 가지면 안되는데 해도 안된다는 마음과 개인적으로 발음기호 보는 것도 막막해질때가 많다.  그러다보니 그냥 영어가 싫어지고 멀어진 상황.  중학교때는 영어선생님이 너무 맘에 안들어서 스트레스 받았던 사실도 있다.  늘 영어책 속의 이야기중 두페이지를 달달 외워오길 바라신 영어선생님.  그리고 심각한 울렁증이 있었던 나는 선생님이 시키면 머릿속이 하애져서 막 외웠던것도 버버벅.  그 후로 영어가 싫었다.  그냥 그렇게 영어는 나와 바이바이.  고딩때는 선생님이 잘생기셨는데(?ㅋㅋ) 성격이 괴팍해서.... 뭐, 이래저래 이유를 다 갖다대도 여튼 나는 영어가 싫었던 거다.


음, 그래서 이 책에서 뭔가 좀 획기적인 해답을 찾고 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



개인적으로 나도 프렌즈라는 미드를 좋아해서 그 드라마를 열심히 봤는데 영어와는 별개로 그냥 재밌게 자막읽으며 웃으며 봤고, 학원공부 할꺼라고 학원접수 했는데, 무슨 영어학원쌤이 전부 다들 실력이 기본은 갖춰져 있을거라는 전제하에 문법만 주구장창 가르치는게 너무 싫어서 때려치고.......  내가 바란건 어쨌거나 회화였는데 그도저도 아니래서 관뒀다.  음, 근데 이 책에서는 영어기초가 안된사람이 미드를 먼저 보는걸 권하진 않는다.  하긴, 뭐 무조건 본다고 다 되는건 아니니....

그리고, 수준에 맞는 영어책을 소개해 주기도 한다.  자신의 공부요령도 어느정도 소개돼 있고......


그치만 개인적으로 감을 크게 못 잡은 건 사실이다.  설명을 해 놓긴 했으나, 아직도 영어공부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치 못했다.  그냥 어떤식으로 접해야할지에 대한 부분만 살짜기 들여다 본걸로....

아, 언제쯤 영어에 대한 알러지가 사려지려나? ㅠㅠ 이제 아이도 가르쳐 줘야 하는데, 아무리 기초라도 엄마가 이 지경이면 정말 큰일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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