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걱정하지 마 우리가 뭐 우주를 만들 것도 아니고 - 샴마의 노답북
샴마 지음 / 팩토리나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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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 찬란한 제목을 보라~

이 제목은 그냥 막 "나, 사! 안사면 너 손해" 이런 느낌을 준다.  에잇~ 언제나 이런 제목에 파닥파닥.

낚이면 안되는 건데 이런 제목은 그냥 또 피해갈 길이 없다.


원체 걱정을 짊어지고 살아가는 성격이다 보니, 이런 제목은 나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하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이 요즘의 세상사람들이 이런 제목을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고민해봤자 뭐해.  어차피 우리가 해결 할 수 있는 문제가 ㅇ니라면 고민할 필요가 없어.  이런 자그마한 위로를 받고 싶은 기분이랄까.



근데 난 젠장, 이 책을 다 읽고 나선, "뭐야?" 라며 떼쉬 거렸다.

SNS에 간단하게 자신의 마음을 그림과 글로 표현한 작가라고 하는데...

와 난 공감이 안 가는가?  이해나 이런거 보다 전혀 공감이 안돼서.... ㅡㅡ;;


게다가 내가 생각했던 위로받길 원했던 느낌하고 전혀 다른 기분.

그림체를 떠나 글자를 읽어나가는 것도...아놔 맘에 안들었음.

나랑 안 맞아.



심지어 공감도 안 되는 이 글을..... 어쩌면 한시간? 두어시간?에 읽어낼 이 책을 나는 정가로..팍팍~ 결제.

그래도 얻을 게 있을 줄 알았거든.

근데..

나랑은 안 맞아.  내가 원하는 공감이 아니고 내가 원하던 위로가 아니었어.

투박해도 내가 원하는 그림체면 보는 맛이 더할 텐데 그도 아니고.....

심지어 글씨체도 읽기 힘들었다는 진실.


아, 몰라 몰라. 나랑 안 맞아. 내 스탈 아냐..ㅠㅠ

 


라며 땡깡 부리는 중...


제목에 너무 낚여서 짜증 부리는 중.

이런 책 가격은 좀 적당히 내려줘도 괜찮은 거 아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돈 만큼으로 나올 정도는 아니라고...~

내돈 주고 내 시간 내고 정당하게 읽고 리뷰 쓴거니까 테클걸지 마시길.... 내 스탈은 아니었으니..

제목만 아주 기가 차게 뽑아내셨습니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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