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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잡아먹어도 될까요? - 마음 약한 늑대 이야기 ㅣ 베틀북 그림책 24
조프루아 드 페나르 글.그림, 이정주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08/pimg_7203471151667416.jpg)
아, 이게 마음 약한 늑대 시리즈 였었구나. 그래서 막 자기가 먹어야할 애들을 못 잡아 먹는 녀석..ㅋㅋ
지난번에 2권을 먼저 읽었구나. 거꾸로 2권을 읽으니 이제서야 이 아이의 마음이 이해가 되는 뭐 그런거. ㅋㅋㅋ
어렸던 장남 늑대가 드뎌 독립을 하게 되는 상황.
그래서 나가면서 아빠가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리스트로 만들어 줬는데, 집을 구하러 가면서 얘네들을 한명 한명, 한마리, 세마리 막 만나는 거라.
처음 아기염소와 엄마염소를 만났는데 크아~ 마음 약해서 결국 염소를 못 잡아 먹고
빨간모자 소녀 또한 안타까워서 못 잡아 먹고...
아기돼지 삼형제도 못 잡아 먹고..ㅋㅋㅋㅋㅋㅋ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08/pimg_7203471151667417.jpg)
이래서야 되겠냐고..ㅋㅋ
물론, 늑대는 무서운 동물이고 다른 동물들도 같이 생존해 나가야 하긴 한데... 그래도 늑대 본인도 살아야 하지 않냐며..ㅋㅋㅋ
마지막에 결국 늑대가 배를 불리긴 하는데 과연 그건 뭘까나?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7/0608/pimg_7203471151667418.jpg)
실제로 이런 늑대가 있다면 다른 동물들이 많이 살아갈 수 있을 거 같긴 하지만서도.. 그래도 볼때마다 이 늑대는 너무 맘이 약해.
하지만 먹을 수 있는 게 있긴 있네.
늑대를 너무 착하게 미화해서 웃기긴 하지만, 뭐 실제로 이런 늑대도 있지 않을까?
하긴, 일줄만 굶어봐..그런 늑대가 있긴 한건지..ㅡ.ㅡ;;;
제가 잡아 먹어도 될까요? 라고 물어보는 자체부터가 너무 웃긴 동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