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풍경 엿보기 - 웃음으로 푸는 한국인의 성(性)
성우석 엮음 / 창 / 2000년 11월
평점 :
절판


 

그니까 몇년전에도 내가 한국의 야담에 관한 책을 좀 읽긴 한 거 같은데, 은근 이런 책이 끌리고 잼나단 진실.

물론, 읽고나면 딱히 남는것도 없고 찐한 농담에 허허허허..라며 읽고 말지만, 역시 성인들의 찐한 야담은 찰지게 재밌긴 하다. ㅋㅋ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은밀하게 드러내 놓치 않고 성과 접근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방식은 오히려 사람들의 관심을 더 끄는 것 같은 느낌이다.  언제적에 샀는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또 책장을 휘휘 둘러보다 찾아서 읽었는데 그냥저냥 심심풀이로 읽으면 꽤 재밌는 느낌.

 

성을 주제로 한 해학 넘치는 이야기들인지라 그걸 또 썰로 풀어낼 수 도 없고..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이 책은 19 똥그라미.

그림들도 야~해. ㅋㅋㅋ

 

 

우리나라는 성에 관한 이야기는 워낙 쉬쉬 했다는데 뭐 이렇게 야한 이야기들이 많단 말인가.

짤막 짤막하게 묶어진 이야기들이 재밌고 웃기긴 하다.

영화로 치자면 <음란서생> 정도랄까.

 

 

옛날 야담을 읽다보면 지금은 미디어가 있어서 더 그렇다치지만 그때는 구전으로 전하는 건데도 야~해. ㅋㅋ

근데, 그 야담이 그냥 야담으로 그치기 보다는 우리조상들의 재치가 엿보인달까.

그런 소소한 이야기들 속에서도 번뜩이는 재치가 한 재미를 더 한다.

난 29 똥그라미도 지났으니까.. 이런건 심심풀이용으로 괜찮음..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