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모가와 식당 가모가와 식당 1
가시와이 히사시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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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표지에 혹해서 그때당시만해도 신간이라며 앗싸~라는 느낌으로 구입했던 것 같다.  그래놓고 이제와서 읽긴 했지만, 그래도 이정도 기간이면 선방한걸로..ㅋㅋㅋ

일단, 표지나 제목이 내가 원하는 힐링 스타일이라서 굳~이라며 겟했는데, 읽으면서 어라? 뭔가 심심해 막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다 읽고나서도 그 느낌이 좀 .... 그냥 심심하다.

 

이런 류가 많아진 탓도 있지만, 음식만으로 힐링 이야기 어쩌고 하는건 예전 <천국의 수프>에서 이미 많이 경험을 해 봤고, 그 책 또한 나름 기억에 남아서 이 책이 주는 맛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심지어 <한밤중의 베이커리> 요 책도 생각나더만.....

각박해진 세상만큼 또 이런 힐링류의 소설을 원하는 경우가 엄청 많은 것 같다.  세상의 삭막함을 책으로나마 위로 받고 싶어하는 그런기분.  그렇다하더라도 나랑은 취향차이인지 뭔지.....

 

 

딸과 제대로 광고도 하지 않은 가모가와 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전직 경찰 (또 이름 까먹음..;;)이 추억의 맛을 찾아주는 것이 이 식당의 주 업무다.  일단 일반 식당도 겸하고 있긴 한듯한데, 의뢰하는 사람들의 예전 추억하는 맛을 찾아 힐링해주고 그 사람들이 다시금 행복을 찾아 활력을 얻을 수 있게 하는 식당 "가모가와 식당"

 

어느정도의 작은 추리만으로 맛을 밝혀내는 주인장 아저씨도 대단하고 광고에 딱 한줄 적힌 문구만으로 그 식당을 찾아내서 의뢰하는 사람들의 의지도(!) 대단하고......

 

 

 

개인적으론 금방 읽혀서 후루룩~ 읽긴 했지만, 와 잼나, 강추..뭐 이정도는 아니고, 워낙 비슷한 류가 많아서 그냥 나는 쏘쏘~ 한 느낌.  표지에 비해서 심심해서 좀 ..그랬네.

표지는 완전 내 스탈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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