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왕 랄프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1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엮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그니까 책을 싫어하는 딸램이 웬일로 디즈니 애니로 나온 책에 관심을 보이고 갖고 싶다길래, 그럼 엄마가 얼른 읽고 주마고.... 밤새(?) 읽기 시작해서 후다닥 읽었는데, 어째 이 책은 졸다 읽어 그런가 영 내용도 잘 머리속에 안 들어오고 이해도 어렵고 그렇네.

그니까 일단 랄프가 게임속에서 못된 악당이 돼서 늘 마을을 부수고 하는 게임캐릭터의 주인공이라 자신도 착한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것까지는 어느정도 이해가 갔다.  그리고,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매번 부셔야 하는 자신의 처지도 싫고 그래서 다른 캐릭터가 되고 싶고 자신의 게임속 사람들체게 천대받는 것도 싫어서 다른 게임속으로 들어간 것 까지는 어느정도 감을 잡았는데 그 속에 들어가선 도저히 뭐가 뭔지, 막 다른 캐릭터들이 등장하니까 이해가 안된다. 아놔, 내 머리의 한계련가.

 

 

그래서 읽고 나서도 사실 뭐가 뭔지 머리가 좀 아프다.

그냥, 해피엔딩 끝~ 뭐 그건 알겠고, 랄프가 없으면 게임자체가 돌아가지 않으니 그동안 무시했던 사람들도 랄프를 찾아 나서고 어쩌고 하는 것도 알겠는데 그 중간과정이 도통 이해가 안된단 말이지.

다른 캐릭터들이 막 등장하고 다른 게임을 얘기하니 나의 짧은 게임지식(?)으로는 짱구가 안 굴려지나 부다.

우리 딸램은 이 애니를 대충 예고편만 봤다는데 관심을 보이더만.

이 책은 안 줘도 되지? 라고 물었는데 이 책도 궁금하대서 일단 읽어보라고 했는데 다시 안 뒤적거리는 걸 보니 역시 책하고는 거리가 먼 것 같은 딸램. ㅋㅋㅋㅋ 그래, 뭐 억지로 책 읽으라고 시키는 엄마는 아니니까 읽기 싫다면 어쩌겠누.

 

 

여튼 이 애니가 히트를 쳤는지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잘 모르는 애니기도 하고 좀 더 이해를 할려면 책보다는 애니를 봐야 이해가 될 거 같으다.  물론, 그 만큼 호기심 동하게 땡기는 맛은 없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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