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게 표 나게 명랑하게
황수연 지음 / 공감의기쁨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이넘의 삐꾸 손은 또 사진 찍는데 떨렸음 ㅠㅠ>

 

사실, 에세이를 그리 즐기진 않치만 그래도 한번쯤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읽는다는 게 꽤 큰 힐링으로 다가온다.  이책은 책프 시작하면서 내 책 읽기 일환으로 열심히 읽었는데, 에잇~ 리뷰 쓴다고 일요일까지 미루다가 그만 아이 재우다 잠들어버려서..ㅠㅠ 책프에서 미끄덩했다는 슬픈 소식.  어쨌거나 혼자라도 내 책 읽기 프로젝트는 쭈욱~이어가야지 싶다.

이게 사놓은게 이년이 됐던가?  암튼, 왜 샀는지도 기억나지 않는 에세이인데... 어쩌면 제목에 혹 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그나저나, <모나게, 표나게, 명랑하게>라.  제목은 좋은데 쩝쩝.

 

 

초반 앞서도 말했지만 에세이가 공감이 가면 대박이고 힐링 그 자체.  초반엔 읽으면서 고개 끄덕끄덕이며 괜찮게 봤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후반부로 갈 수록 그닥 공감가는 면이 희미해진다.

그저 에세이 느낌보다 시집처럼 끄적여 놓은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나름 돈 주고 사 읽은 독자인데, 그 가격대가 이 가격대가 되도 괜찮은 건가 싶은 생각이 드는건 나 뿐이려나?

 

 

읽고 나서 본전 생각나는 것도 간만이네.  그래도 초반 부분은 괜찮았는데 후반에서 내 스탈 아니네.  그런 느낌이 팍팍 들었다.

읽는데도 공감이 되는 부분이 적었고.....

역시 제목에 파닥파닥 낚여서 산 기분이 드는데, 이래서 실패하는 구만.

아니면 요즘은 어째 에세이랑은 좀 안 맞는 기분도 들고......

암튼 좀 아쉬웠던 책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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