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매수매도 타이밍 인사이트
이장용 지음 / 북아이콘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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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내가 딱히 재테크 관련이나 부동산 관련 책을 그리 좋아하는 타입이 아니었다.  자.계를 싫어하는 만큼 경제관련 도서도 좀 멀리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우리 살 집을 사고 팔다보니 이게 부동산을 좀 들락거리게 되고 거기서 얻는 정보들에 호기심이 생기고 그래서 요즘은 간혹 심심할땐 부동산에 커피를 얻어 마시러 가는 경우가 생기다보니 경제서적에 부쩍 관심이 가 진다.

개인적으론 요즘의 부동산 특히 아파트 매수, 매도는 한물간(?) 느낌이 있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또 이 책을 읽다보니 그것만도 아니라는 생각이 막 드네.  귀찮아서 아파트 사고 팔고 이런거 막 싫어하지만 이 책 읽어보면서 호기심이 쫌 생긴다는 느낌.

 

일단 개인적으로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려면 꼭 많은 돈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정도 대출을 끼고 요래저래 하다가 시기가 잘 맞으면 차익을 남길 수 있는 느낌.  근데 것도 사실 뭐 난 투자고 뭐고 잘 할 줄 몰라서 어쩌다 내가 살 집을 찾다보니 매수매도 타이밍이 잘 맞아 손해는 안 본 케이스긴 한데, 여튼 이런건 귀찮은게 맞긴 맞다. ㅋㅋㅋㅋ

나같은 귀차니스트에게 재테크 투자란 ㅋㅋㅋ 안 맞는 이야기일수도.... 그래도 이상하게 늘 부자가 되고싶은 맘은 있으니 관심은 간다.

 

 

이 책에서 전하고자 하는 정보는 꽤 방대해서 내가 간추려서 설명하기가 뭣하다.  많은 이야기들을 하고 있어서 읽으며 그저 고개 끄덕끄덕.  심지어 부동산에 관한 국가정책적 이야기가 많아서 오~ 라며 배우기도 많이했다.  하긴, 부동산이라는 게 사유재산에 관한거지만 결국 나라의 세금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부분이고 워낙 사유재산이지만 예민해 질 수 밖에 없는 문제라 이러저러한 정책이나 현시국도 봐야한다는 사실.

기본적으로 요즘은 아파트 분양이 엄청나고 인구는 줄고 있어서 집을 산다는 게 모험이라는 말이 돌고 있지만 그건 어쩌면 한 부분을 보고 넘겨버리는 잘 못 일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인구는 줄지만 여전히 내가 살 집은 없는게 현실이고, 이대로 계속 전세나 월세를 떠돌아야 하나 하는 문제는 늘 고민과 걱정을 안긴다. 

우리나라에서만 봐 오던 전세라는 방법이 곧 사라진다는 이야기는 어느정도 수긍이 가기 시작했다.  요즘 전세로 사는 사람들이 안 보일 정도로 월세가 판을 치는 형국이니... 저금리 때문이기도 하고 그외 대외적인 요인이기도 하고....

 

특히나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야기를 호기심 갖고 읽었다.  안그래도 지금 집때문에 대출 어쩌고 하는 지경인지라 우리집도 그에 벗어 날 수 없는 상황이라 미국금리 인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부분은 내가 알지 못했던 부분도 있고 잘 못 알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얘기해 주고 있었다.

 

 

비록 후반 부동산 정보에 대한 이야기가 수도권에 집중 돼 있어 지방민인 나는 좀 아쉬움이 있었지만 투자할 사람들에겐 꽤 유용한 정보라는 생각이다.  신문에서 간혹 봐왔던 부동산 관련 정보가 거의 총 망라된 느낌.

하지만, 역시 지방에 대한 정보도 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들었다는 진실. ㅋㅋㅋ 그랬으면 더 호기롭게 쳐다봤을텐데...

여튼, 알지 못했던 부동산 매수 매도에 대한 이야기, 오르고 내림에 대한 이야기,  아파트 투자에 대한 부정적 시각에서 좀 벗어난 느낌.  지금 아파트 투자는 별로다... 라는 생각을 어느정도 바꿔준 계기이기도 하다.  결국 돈을 벌고자 한다면 여러 정보를 취합해 가치 있는 물건을 보고 판단한다면 투자할 만한 곳은 꼭 있다는 사실.

그나저나 재테크는 역시 부지런한 사람이 할 수 있다는 진실도 변함없다. ㅋㅋㅋ 게으른 나는 힘든걸로..발로 뛰기도 힘듦.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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