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 공룡 렉스 와그작 그림책
베아트리체 코스타마그나 지음 / 삼성출판사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아들램을 위해서 주문한 책

내가 웬만해선 애들책을 잘 안사는데..ㅋㅋ (자랑이다 엄마가..ㅋㅋ)

너무 우리 꼬꼬마를 위해 책을 안 산거 같아서 검색하다가...

요 책 발견~!!

 

사실 딸램이 공룡을 좋아하는데 꼬꼬마는 자동차외엔 딱히 관심이 없다.  그래도 공룡이니까 혹시 관심을 두지 않을까 하고 구입.

 

 

딸램의 공주책에 이어 이 책도 딱히 뭔가 큰 이야기거리가 있다거나 한건 아니다.

그냥 공룡 렉스.. 무서운 공룡이긴 한데 주위에서 아부 ? 혹은 칭찬을 해주니 착하고 순한 히죽거리는 공룡이라는거.

혹시 렉스가.. 티라노 사우루스 렉스를 줄인 그 이름을 인용한거 아닌가 싶다..

암튼 모든애들이(?) 렉스를 무서워 한다.

아부를 해서 좋아하긴 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주위에 딱히 누군가 없었다는 슬픈 진실??

 

 

이 책은 위에 튀어나온걸 위로 아래로 내렸다 올리고 하면 이빨이 으르르르~~릉

거린다는 거.

요새 동화책들은 뭐 이런 입체적인거나 움직이는 이런걸 좋아하니 딸램꺼에 이어 아들램껏도 이런 종류로 구입

이거 해줬더니 관심을 갖긴함.

 

 

그치만..역시 또 그렇게 생각보다 그리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진실.

이러니 내가 아이들 책 사기가 그리 즐기지(?) 않는다는 거.

나는 아이들이 좋아할거 같고 호기심을 가질거 같아 사주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늘 내 생각을 밑돌아서 책 사주기가 망설여진다는..ㅠㅠ

그렇다고 책을 아예 안 사줄수도 없고..

 

그래도 이렇게 간혹이라도 사서 아이들 방에 꽂아두거나 소파에 얹어놓으면 한번쯤 들춰보니까 그걸로 위로한다는...

요새 우리 아이들은 아무래도 이런 종이책들의 입체적인 것 보다 사운드 북을 더 좋아하는 거 같다.

결국은.. 읽는자체보다 듣는게 좋은거다.

아..슬픈 현실이로고..

 

고나마 다행인건 어제부터 딸램이 <세종대왕> 책을 잠깐 보더니 세종대왕이 책을 많이 읽어 똑똑해지셨다며 앞으로 책을 열심히 읽겠다고 결심이라도 해준걸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제발 아이들아 책 좀 많이 보면 안되겠니?

엄마가 일년에 책값으로 수백이 들어도 늬들이 책만 좋아한다면 다 감당하겠다..ㅠㅠ

난 책사주는 엄마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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