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다의 아하 곱셈구구 이야기가 있는 수학 5
신디 누시원더 지음, 리자 우드러프 그림, 메릴린 번스 수학지도법, 김경미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1년 4월
평점 :
절판


 

 

딸램이 글은 곧잘 읽는데 수에는 엄청 약하다.  물론 글도 받아쓰기 연습안하면....약간 꽝~이긴 하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여튼 읽을 줄은 아니까 그런쪽으론 걱정을 덜하는데 이상하게 덧셈을 지금 하고 있으면서도 간단한 수의 개념을 이해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덧셈의 답을 외우고 있다가 그냥 쓰는 느낌.  그게 정말 얼마인지 모르고.....

그런 딸램에게 곱셈을 가르치려는 의되는 아니고..;;;

어찌나 애가 책을 안 읽는지, 그래서 받침도 틀려먹고 해서 저녁에 한권씩 동화책을 읽어주기로 했는데 오늘은 요 아이가 걸려들었다.

뭐 공부 시키려는 의도는 진심 아니었음. ㅋㅋㅋㅋ

아직 덧셈도 헷갈려 하는 아이에게 곱셈이라니.... 그래도 책이니까 일단 읽어보기로 한다.

 

 

아만다라는 숫자세기 달인, 킹왕짱 아이가 있다.  뭐든 세기를 좋아하고 어딜가나 수를 센다.  하지만 너무 빨리 휙휙 지나가는 물건들이나 너무 많은 사람들때문에 난처할때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럼 안세면 되지.  하겠지만, 아만다는 그게 아니다.  무작정 숫자를 세아려야 직성이 풀린다.  그렇다보니 시간도 엄청 걸리고, 숫자를 못 셌을때는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한다.  그러니 아만다에겐 뭣보다 곱셈이 절실한거다.  아직 곱셈의 개념이 약한 아만다는 무조건 세기만 했는데 곱셈이라는 개념을 조금씩 깨우치며서 호오~ 하는 새로운 세상을 맛본다.

 

 

책을 다 읽고 아이에게 정확한 개념보다는 예를 들어 몇 가지 이야기를 해줬는데 오~라며 수긍하는 눈치긴 하지만..... 뭐, 급할 건 없으니... 이제 덧셈 배우는 아이에게 너무 많은 걸 주입하면 머리아플까봐 간략하게만 예를 든다.

아, 수학 못하는 건 엄마를 닮은게냐? 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수학이라는게 한번 맛들이면 진짜 재미진데.... ㅋㅋ 한때 수학을 엄청 재밌어 했는데, 일주일의 결석으로 흥미를 잃어버린 나처럼 되지 말아야 할터인데.....

암튼, 개념만이라도 알 수 있게 만든 동화책이라 꽤 유용하다.  오늘 학교에서 읽으라고 가방에 넣어줬더니 학교에 두고 왔단다.  그럼 오늘 저녁은 또 딴 동화책으로 고고씽 해야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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