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블루 워터파이어 연대기 1
제니퍼 도넬리 지음, 이은숙 옮김 / arte(아르테)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사실 나는 판타지스러운 녀석들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영화로는 좋아하는데 책으로 읽는 건 딱히 내 스타일이 아니어서 즐겨 읽진 않는데.... 이넘의 표지족인 나는 또 이 책의 표지에 혹하긴 했다.  그래도 사실 그리 기대하진 않았는데... 흠, 이 책도 중간부분즈음까진 아놔 계속 읽어야하나? 라는 갈등을 좀 했었다.  뭐 갈등을 해도 어차피 결국 다 읽어 낼 요량이지만 그래도 역시나 내 스타일은 아닌모양일세라고 생각했는데.... 오오오오~ 갈수록 재미지다.  재미나다. 

딴거보다 여기 나오는 인물들 이름이..와~ 진심 헷갈려서 처음엔 이리갔다 저리갔다.....  누가 누군지 막 헷갈리다가 어느 순간 이름이 좀 익숙해지고 이야기들이 틀을 잡아가니 아아아아..잼나네, 이거 재밌네.  막 이렇게 된다.

 

 

특히나 디즈니사에서 영화를 겨낭해 만들다보니 보진 않았지만 뭔가 본 거 같은 느낌.  인어들이 막 헤엄치는 장면과 나타나는 괴물들의 묘사에서 막 상상이 된다.  디즈니 특유의 그림체가 연상되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감이 잡히는 느낌.

게다가 나오는 인어들이 하나같이 매력적이라 3D나 입체적인 인물들로 탄생한다면 상상 그 이상이 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세라피나를 중심으로 나머지 다섯의 인어들이 뭉쳐서 바다속의 세상을 지켜낼 그녀들의 도전이 막 기대되는 느낌.

그리고 그들이 부리는 주문, 마법들이 엄청 멋드러지고 대단할 거 같은 느낌..

좋네.  재밌네.

처음은 판타지를 이해하고 이야기하는 게 힘들었었는데 갈수록 재미지다.

일단 워터파이어 연대기 시리즈라 이 이야기 다음이 있는데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막 찾아 읽고 싶어진다.

 

 

 

뭐 등장인물, 그외 생소한 단어들때매 어려움이 좀 있었지만 이야기자체는 흡입력이 있다.

세라피나 주인공보다 닐리가 나는 더 맘에 들고, 여튼 주인공보다 주변인물들이 나는 더 맘에 든다.

과연 이 여섯인어들은 어떤 모험을 향해 떠나고 어떻게 힘을 합쳐 바다를 지켜내는 것인지...궁금하네.

 

영화로 만들어 지는건가?  아직 영화소개는 본적이 없는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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