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대학교 - 몬스터 친구들의 대학 시절 대공개! 디즈니 무비 클로즈업 2
월트 디즈니사 글.그림, 지혜연 옮김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아니, 우리 딸램이 어찌나 몬스터 주식회사 애니 노래를 부르는지... 그래서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디즈니에서 나온 애니를 엮은 책 몇권을 사게 되긴 했는데, 몬스터 주식회사 보다 몬스터 대학교 이야기가 먼저다.  일단, 뭐 딸램에게 줬더니 고맙습니다를 연발한다.  그만큼 기대했단 얘긴데 애니도 안 보여줬는데 거참 딸램은 어찌암?

담번에 기회되면 보여주는 걸로..... 근데, 내가 읽어봤는데... 이건 뭐.  한마디로 재미없다? 인데??

 

이야기의 구조를 애니로 만들면 꽤 잼나고 괜찮긴 할 거 같고 막 상상이 되는데 글로는 왜 이 지경으로 밖에 못 옮겨 놓은거지?

뭐 애니 줄거리 요약쯤으로 생각하면 좋긴 하지만, 거참..... 그래도 좀 아이들이 읽을 책인데 재미나게 해 놓을 순 없는건가?

내가 아이 입장이라면 이런 식의 책읽지는 재미 없을거 같은데.....

 

 

일부러 줄거리식으로 이렇게 만들기 한건지... 아니면 디즈니사 자체의 이야기를 이렇게 번역한건지...

여튼 책을 읽는데 읽는 즐거움이 전혀없다.

물론, 뭐 애니를 기반으로 해서 만들어 놓은 책이고 애니 안 본 사람이 봐서 그렇다고 하겠지만, 책이란게 활자로 돼 나왔으면 읽는 즐거움을 줘야하는거 아닌가?  아무리 화면으로 보는 걸 기반으로 했다지만 종이책이라고 명색이.

이런 읽는 즐거움을 뺏어가는 행위는 별롤세.

 

 

결국 우리 딸램도 읽지는 않더만.  어차피 종이 넘겨보며 그림이나 보는 거. 라고 생각하긴 하지만....

뭐 그런 층을 겨냥해서 나왔다 치더라도 나처럼 종이책으로 보고 반할지 모르는거 아닌가.

여튼, 그닥임.

내가 읽어봐도 재미없는데 딸램에게 읽기를 강요하진 않겠다고...

그림으로 만족한다니 그냥 넘어간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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