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엄마 신이 내린 세 가지 선물 2
마르타 알바레스 곤살레스 지음, 김현주 옮김 / 새움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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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는 내가 사랑한 책 이라는 제목의 글을 읽었는데, 이번에는 내가 사랑한 엄마다.  그만큼 엄마의 이야기, 모성은 무궁무진하고 그림속의 엄마와 자식간의 그림 역시 끝이 없지만, 이 책에서 엮여진 그림과 글을 보면서 또 한번 엄마를 생각해 본다.


뭣보다 표지의 그림을 보니 평화롭고 사랑스럽기 그지 없는 모습들이다.  엄마 품에 포옥 안긴, 딸의 모습.  그리고 단아하면서도 뭔가 신비한 느낌의 엄마.  이보다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느낌이 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엄마라는 단어는 말해 뭣할까.  그리고, 그 만큼 엄마에 대한 모성 이야기는 그만큼 끝이 없다.



이 책 역시도 그림속의 엄마와 아이들의 모습과 엄마에 관련된 수많은 명언, 속담, 좋은 글귀등으로 간단하게 엮여져 있다.

"엄마라는 말은 어린아이가 마음속의 하느님을 부르는 이름이다."  와, 나도 하느님? ㅋㅋㅋㅋ

하긴, 그러고보면 나도 뭔가 큰일이 부딪히거나 마음의 위로를 받을라치면 꼭 엄마를 불렀던 것 같다.  특히나, 펑펑 울일이 생기면 예외없이 "엄마~ㅠㅠㅠㅠ"하고 엉엉 울었던 것 같다.  그만큼 엄마는 만능이며, 신에 가까운, 나에겐 신같은 존재였으니까.


그동안 많이 보지 못했던 그림들이 실려있어서 그림보는 맛도 꽤 쏠쏠했다.

근데, 어차피 외국작가가 엮어 그런걸 수도 있지만, 여튼 이런 멋진그림들은 전부, 영국 아니면 프랑스, 아니면 독일, 네델란드등의 미술관에만 전시 돼 있다는 사실.  엮은 작가가 우리나라엔 오기 싫었던겨?  그런겨?  아니면 동양쪽의 그림은 제대로 보지 못한건가?  일본 작품은 두어개 보이긴 하던데.....  우리나라 선조들의 작품에서 엄마와 아이의 모습은 많이 등장할텐데... 라는 뭔가 엉뚱한 생각이 들었던게 사실이다.



뭐, 어쨌거나 그래도 좋다.  엄마라는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고, 엄마라는 단어에서 마음 따듯함을 얻고, 위로를 얻었으며, 그림을 보며 힐링을 했으니......


그래, 세상의 엄마들 모두 모두 화이팅~!!! (이라고 이상하게 끝맺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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