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 안 할 거야! 내 친구 미코 1
브리기테 베닝거 지음, 스테파니 뢰에 그림, 김희정 옮김 / 삐아제어린이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이 동화책은 표지보고 그림체가 완전 맘에 들어서 내가 구입한 기억이 있는데, 그러고보니 이 쥐가 나온 시리즈가 좀 되는거 같구만..... 집에도 두어권 구입한거 같은데 말이지.

왜 쥐를 이렇게 귀엽게 묘사하는 건가? ㅋㅋㅋ 우리에게 징그러운 동물(?)이구만.....

병균만 옮기고 말이지.  여튼, 캐릭터화 시키니 무지 귀엽긴 하지만서도 대신 아까 야옹이, 고양이 처럼 차라리 걔네들이 쥐를 잡아주는데 걔네들은 나쁘게 묘사되고...... 동화이야기 하려다 별 생각이 다 드네 그랴.

여튼, 뭐 캐릭터로 만든게 쥐가 더 귀엽고 이뻐...ㅋㅋㅋ

이건 미키마우스의 영향인가?


이 책은 표지가 무지 푹신푹신한 느낌이다.  그림체도 맘에 들었지만, 표지가 푹신해서 그게 더 좋았단 건 안 거짓.



제목에서 예상 할 수 있듯이 마코가 (주인공이래) 목욕을 안하겠다고 떼쓰는 거다.

밖에서 흙먼지 뒤집어 쓰고, 지저분하게 놀았으면서 말이다.  병균 옮긴다 해서 막무가내.

근데, 여기서 보통의 엄마들은 잔소리의 극치를 보여주며 목욕하도록 하는데, 마코 엄마 너무 순함.

마코가 목욕 안하겠다고 하자, 한숨만 내쉬며 그냥 자게 함. ㅋㅋ

아이를 좀 더 설득하려는 의지가 안 보여서 좀 실망(?) ㅋㅋㅋㅋㅋㅋ



게다가 마무리는 대충 나는 목욕 안한 마코가 감기가 걸리거나 뭐 그래서 다시 깨닫고 어쩌고 하는 그런 내용일 줄 알았더니

자다가 중간에 몸이 가려워서 지가 먼저 혼자 목욕탕 내려가서 목욕을 막 해..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바로 깨달아.

이걸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고 해야할지..ㅋㅋ

하긴 뭐 나쁜건 없지. 여튼 아이가 느낀점이 있긴 하니까.  스스로 깨닫는 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고.......

너무 우리는 아이가 아파보고 나서야 그때 가서 후회하면서 깨닫는 동화에 익숙해 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음.

대체로 내용이 그런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지..ㅋㅋㅋ

여튼..뭐... 나쁘진 않으나 그렇다고 또 뭔가 색다르진 않아서 그냥 소~쏘 한 느낌...


걍, 뭐 몸을 깨끗이 씻습시다~!!! 정도 되긋습니다요..ㅋㅋㅋㅋ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