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하는 짓이긴 하지만... 딱히 뭐 늘지도 않치만 총정리..

동화포함 108권 읽음.  목표했던 150권엔 못 미쳤지만..중반에 헤맨거에 비하면 100권을 넘긴건 잘했다고 토닥토닥..

물론, 막판엔 동화로 도배가 되고 말아 그게 좀 아쉽긴 하다. 


동화외적인 책은 82권정도를 읽어서 사실 100권이라고 권 수 매기는 자체가 의미없을 수 있지만.. 늘 박박 우기듯.. 600여페이지도 한권으로 치쟎수..우리 페이지수로 합시다..라고 박박 우김..ㅋㅋㅋㅋ

역시 작년 가장 길었던 페이지는 말많은 넬레 아줌마의 <산자와 죽은자> 605페이지...

그래도 재작년 모비딕에 비하면..페이지가 더 얇다.  올해는 두꺼운 책도 좀 많이 읽어보자.

700페이지는 돼야 좀 길다 하지 않겠는가...


그치만, 작년보다 페이지 수로 따지면 1,670페이지를 더 읽었다.  늘 목표하는 42,195페이지에 도달하지 못한다..크..

권수도 권수지만, 일단 페이지 수를 좀 목표대로 이루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소설은 작년보다 4권 덜 읽었고, 동화는 작년보다 5권 덜 읽었다.  요즘 동화에 게으름을 피웠더니..ㅡ.ㅡ;;; 막판에 그리 달렸는데도 동화를 딱히 많이 읽진 않았군...ㅋㅋㅋ  여행은 상상 패밀리 덕에 5권이나 더 업됐다.  좀 더 업 될 수 있었는데..게으름을 피워서 그만..여행서는 꾸준히 읽어보는 걸로.. 역사에 관한 책을 1권 밖에 못 보다니..ㅠㅠㅠㅠ 작년엔 2권..헐..이래놓고 왜 역사좋아한다고 난리치는 건지 원.. 책만 역사관련 주구장창 사놓고 읽질 못했구나..올해는 역사를 좀 달려보는 걸로..


에세이, 시, 자.계는 그닥 즐기진 않으면서도 꾸준히 읽는추세.. 육아서는 뜸하다가 둘째때매 더 달리는 형국인 듯하다.  올해도 육아는 글로배웠다하면서 더 읽을 기세.  이넘의 육아서는 사도사도 끝이 없고..ㅋㅋㅋ 읽어도 읽어도 끝이 없다.  요리에 관한 책을 1권 읽었다는 건 진심 의외임.. 요리는 안하면서 그래도 요리책은 꾸준했는데 넘하네..반성하자..ㅋㅋㅋ 올해는 요리책도 많이 고고..


그외는..뭐 이것저것 요것저것..분류하기 애매한 것들...

2014년에 비해 내가 가진책들을 반정도 밖에 못 읽은건 아쉬움이다.  올해는 정말 집에 있는 내 것"의 책을 많이 읽는 한해가 되길..



2013년후로 계속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그래프와 숫자들..쯔쯥..;;;;

올해는 다시 그때로 좀 올려봅시다요.. 동화책만 주구장창 파는 한이 있어도....ㅡㅡ''



9월 가을이 독서의 계절 아니라며..막 슬럼프에 빠진다고 난리치지만..요 몇년간의 추이로 보니 9월은 가을에 안 들어가는 모양새.

10월..본격적인 가을이 되면 독서가 안되고 있다는게 여실하다.. 그리고 그때쯤 꼭 블태기도 같이 오고, 책태기도 같이온다.  그래서..결론은...가을은 독서의 계절이 아닌걸로..-_-;;; 맘이 싱숭생숭한것도 모자라... 심각하게 다운되는 형국이 10월이다.  그래프를 교훈삼아 올해는 9월에 10월을 좀 대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여튼...

결론은..

작년의 그래프와 리스트를 보면서 매년 하는 반성이지만 있는 책을 더보자.... 그리고 아, 좀 더 읽을껄..하는 후회를 하는데, 올해는 그 후회가 오오오~!! 해 냈어!!!! 라는 감탄과 스스로에게 힘을 주는 한해가 되길 기원해 본다.


아, 이넘의 그래프짓 그만해야하는데..... 늘 하던거라 또 습관이 돼서뤼~ ^^;;;

암튼..이로써 작년(2015년) 책읽기는 마무리...

올해는 요이땅~!!! 스타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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