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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아빠의 첫 운전 ㅣ 무민 그림동화 11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오~ 간만에 무민시리즈에서 왠지 잼나게 읽은 책. ㅋㅋㅋㅋㅋㅋ
무민아빠의 도전이련가? 아빠의 용감성이련가? 암튼, 무민시리즈에서 궁시렁 대고 있었는데, 오늘 읽은 이 책은 잼나네.
그니까 늘 나오는 무민아빠가 대박 사고(?)를 친거지. 물론, 뭐 능력자 무민아빠는 처음 하는 운전인데도 막 잘해. 겁나 잘해. 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아무리 건망증이 심해도 그렇치 자기 차를 어디뒀는지도 모르고 다니는 무민 동네 아저씨도 막 웃겨. ㅋㅋ

일단 무민시리즈를 순서대로 읽어가는게 아니다보니, 새로운 아줌마 등장~은 짜잔....즐겁고나. ㅋㅋㅋ 등장인물에 이 아줌마는 못 본거 같은데...... 여튼, 뭔가 자기 고집만 있고, 남의 말 안듣는 아줌마 등장.
그래서, 무민아빠는..갑작스레 막 자기차도 아닌데 운전을 하고 말이야. ㅋㅋㅋ
신나서 룰루랄라 타다가 목숨 날아갈뻔한 아줌마 놀래서 무민아빠 운전하는 차 하차. 자기가 운전해 달래놓고 막 궁시렁거림. 대박 아줌마. ㅋㅋㅋㅋ

사실 무민네 마을에선 뭔가 심각한 일이 발생할 수가 없는데..... 뭐든 큰일이지만 금방 해결이 돼 버리니..... 이 동네 완전 천국일세.
그리고, 무민식구들 소풍가는거 엄청 좋아함. ㅋㅋㅋ 차 생기니까 막 소풍갈 생각부터 하고, 소풍가면 도시락 어마무시 싸가는 가족들. 그러나, 뭔가 결국 으샤거리며 갈려고 하면 바로 집앞에서 해결되고 룰루랄라 집 정원에서 신나게 노는 그런 그림?
그래도, 이번 책은 간만에 잼났네. 여간 심심한 무민시리즈가 아니었는데, 이번 참의 동화는 꽤 신나게 읽은걸로. ㅋㅋㅋㅋㅋ
무민아빠, 앞으로도 다양하고 스펙타클한 모험을 좀 보여주시라구요. 너무 심심했었어요.. 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