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별나라 여행
모리 히로시 글.그림, 정은지 옮김 / 지식여행 / 2007년 2월
평점 :
절판



이걸 동화로 분류해야하나는가... 라고 고민을 하다가 에라이~ 그냥 일본소설로 넣어보기로 하는데..... 흠, 모리히로시 라는 작가는 꽤 유명한 작가였다.  보니까 내가 본 제목의 책들도 있었고 여튼, 그래서 꽤 기대감도 컸는데... 사실 딱 겉모습이나 제목만 봐도 뭔가 어린왕자틱(?)한 느낌이 아닌가?  물론, 그림체는 틀린다곤 하지만.......



말그대로.. 이 소년은 강아지 한마리와 어린왕자처럼 조그만 별에 사는데, 그 주변의 별들을 놀러가는 이야기다.  그 주변의 별들, 즉 행성들은 정말 특이한 행성들이 많고, 거기 사는 사람들도 특이한 사람들이 많고....


그냥, 대 놓고 어린왕자 내용 비슷한거 알겠는데..... 그래서, 걍 그런 맘으로 그래도 이 책에서 뭔가 배울게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긴 하는데, 모르겠다.  나는 읽으면서 아무 감정이 안 생긴다.  그냥 어린왕자 콜라보나, 어린왕자를 따라한 패러디나 뭐 그런거라고 한마디만 했어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였을텐데, 책 어디에서도 그런 설명한 줄 없어서 괜스레 이 책 읽을때 기대감만 높았고, 읽고 나서는 어라, 분명 따라한거 같은데??? 뭐, 이런 느낌만 들었으니까.......



물론 비슷하게 한다고해서 배울게 없다는 건 아니지만, 일단 처음부터 거부감을 가져버리니 생각을 깊이 자시고 말고 할게 없더라는 진실.....  그냥, 글자를 읽어간다는 느낌.  이게 어린왕자와 그 아류작(?)들에 대한 비교가 되는걸까나.

에이~~ 이런 느낌은 어린왕자에서 봤쟎아.  막 이런 생각이 드는거다.  그래서, 읽으면서도 어머, 감동적이야.  이런게 안되는거.


그냥, 뭐......  소소한 느낌.  차라리, 어린왕자와 같은 느낌으로 받아들여 보세요~! 이 한마디만 있었어도 좋았을껄..

작가나 출판사에서 아니라고... 틀리다고 할 수도 있지만, 읽는 독자인 내 입장에선 맞거든요.. 막 이런 느낌이 들어서 ㅇ쩔 수 없었음.  그래서, 그냥 그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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