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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과 봄에 온 편지 ㅣ 무민 그림동화 12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아놔 진심 주 5일 리뷰를 날로 먹고 있다. ㅠㅠ 웬만하면 동화리뷰보다는 일반 리뷰를 많이 올리려고 했는데, 당최 지금 든 책이 진도가 안나가니, 다른 책을 읽을 수가 없고나. 초반 끝발 개끝발인지....... 그렇게 초반엔 진도 팍팍이더니 지금은 동화리뷰로 주 3일을 대신하다니..... 이럴수가. 그래도 나한텐 무민이 있구나. 무민 아니었으면 동화리뷰 어쩔 뻔 했누. ㅋㅋㅋㅋㅋ 무민아 고맙다.
이번엔 무민에게 봄에 편지가 한통 왔다. 무민의 친구 스너프킨은 꼭 겨울에 여행을 떠났다가 봄에 돌아온다. 왜 그러는진 나도 몰라. 그냥 그렇댄다. 여행을 좋아하는가 부다. 근데, 이번엔 봄이 왔는데도 스너프킨이 안오는 거라. 그니까 무민이 걱정이 될 수 밖에..... 가만보면 우리 무민, 좀 걱정이 많고 고민이 많고, 사색이 많은 아이 같다는........

근데 스너프킨한테더 편지가 온거라. 새를 통해, 다이아몬드 언덕으로 오라고.....
일단, 또 무민엄마는 도시락을 싸. (무민엄마 진심 도시락 자주 쌈. ㅋㅋㅋ) 그리고, 아빠는 걱정하면서 무민과 친구들을 보내는데.... 이런 글쎄 무민이 도시락을 깜빡한거라. 그래서 아빠가 또 막 들고 뒤따라감... 그러다 길을 잃고 어쩌고... 막 그렇게 되는데...
과연 무민이는 스너프킨을 잘 만났을까?
뭐, 이제껏 무민시리즈의 패턴으로 본다면 해피엔딩을 짐작 할 수 있긴 하겠지만, 그래도 이번에도 역시 꽤 모험이 있긴 한거라.
게다가 무민아빠는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그래도 뭐 늘 행운은 무민네 식구 편이니까. ㅋㅋㅋㅋㅋ

스니프라는 친구는 다이아몬드 언덕이라고 해서 다이아몬드 가진다고 막 따라나섰는데..ㅋㅋㅋㅋㅋ 스니프.. 너도 은근 물질만능에 물들었구나? ㅋㅋ 무민 친구 중에 이런 아이는 흔치 않은데 말이야. 무민 친구들은 하나같이 전부 순하거나 이익에 목숨걸거나 그런 스타일은 아니더란 말이지. 그래도 어쩌면 스니프가 가장 현실적인 아이인지도... 그래서, 가끔은 무서운 모험을 떠날때 몸사리고 안갈때도 있거든. 무민시리즈를 읽으면서 캐릭터들이 조금씩 이해가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의 모습에서 진심 사람같은 아이들도 발견하고, 너무 순진해서 순수해지는 모습도 발견하고, 조금은 아주 조금은 무민이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렇치만 역시 심심함을 감출수는 없지만... ㅋㅋㅋ
제발, 담주는 진도가 팍팍 나가서 동화리뷰로 대신해서 날로 먹는 일이 없기를..
물론, 동화리뷰로 그만큼 우습게 보는건 아니지만, 너무 책을 날로 읽는거자네. ㅠㅠ 이번주말에 책을 좀 많이 읽을 수 있어야하는데 과연??? 너무 주말은 바빠 ㅡ.ㅡ;; 주말이 내 시간이 내 시간이 아니야. 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