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웨딩 다이어트 : 100일이면 충분해 - 착한 몸매를 위한 착한 레시피
한지혜 지음 / 상상출판 / 2015년 5월
평점 :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805/pimg_7203471151253491.jpg)
사실 이 책이 필요한 건 내가 아니라고 혼자 막 생각했었던 것 같다. 나는 이미 결혼을 했고(?) ㅋㅋ 웨딩다이어트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었던 거다. 하지만, 사실 아이를 낳고 특히나 둘째를 낳고 하염없이 늘어나 버린 내 살들을 보면서 다이어트는 정말 그야말로
죽을때까지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 여자의 숙명(?)인가..라고 생각했었다. 20대까지만해도 다이어트에 그닥 신경 안써도 되는
몸이었거늘..... 운동의 "운"자도 귀찮아 하는 인간인데다 딱히 뭘 그리 먹어도 찌는 스탈은 아니었고, 심지어는 너무 말랐던 적도 있어서 먹고
찌우기까지 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30대가 들어서니 그넘의 나잇살이라는 걸 무시 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였나보다. 나의 다이어트
스트레스와 운명은..... 그래도 어쩜 그때도 그러려니 했던것 같다. 그까이꺼 1,2키로 느는것 쯤이야....
그런데, 출산은 달랐다. 출산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두자릿수가의 살이 쪄 버리니 이건 도저히 감당도 안되고, 우리 아이들은 나의 날씬한
모습은 본적도 없고, 심지어 딸램은 엊그제 내 결혼사진을 보고 "엄마랑 참 많이 닮았다." 라고 한다. 못 알아 본다 ㅠㅠ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805/pimg_7203471151253492.jpg)
그니까 결론은(?) 내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굳이 웨딩다이어트가 아니래도 지금 시급하게 다이어트가 필요한 나에겐 이 책은
그야말로 "심봤다" 였다. 아, 어쩜 이렇게 간단하면서, 특히나 나처럼 요리 잼병인데다 창의성이라곤 죽어라고 없는 주부초단 아줌마에겐 그야말로
대박 책이라는 거다. 하나같이 간단한 레시피. 엄훠~ 세상에..... 이렇게 쉬웠어? 이런걸로도 만들 수 있단 말야? 라며, 이런
대박책을 왜 여즉 안 읽고 묵혔나 아는 아쉬움 마져 들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805/pimg_7203471151253493.jpg)
간단하게 뚝딱 익히기만 해도, 살짝 굽기만 해도, 요리가 완성되는 이 서프라이즈라니.... 게다가 내가 엄청 어려워하는 요리들인데도 책
레시피로 보니 이건 뭐 식은죽 먹기다. 아니, 난 당최 왜 이런 쉬운 요리들을 못해 내고 늘 반찬이 없다고 투덜거렸고, 소금을 팍팍 치면서 살
찐다고 투덜거렸을까. 저염식으로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했고, 기름에 달달 많이 볶아야 제맛이라고 어마무시한 기름에 달달
볶아 다이어트의 적을 생산해 낸 건 아니었을까?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805/pimg_7203471151253494.jpg)
요렇게 다이어트에 피해야 할 음식과 조리법들까지 있어서 일석이조다. 아, 이제 살만 빼면 되는겨? 아니, 아니지. 일단 여기 소개된
간단한 레시피로 요리를 해야한다는 진실. 그리고 꼭 운동도 병행해야한다는 진실. 일단 식이요법이 뭣보다 중요하니 요리 하는 기초부터 다시
차근차근해서 다이어트 음식을 만들어야 겠다고 절실히 느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5/0805/pimg_7203471151253495.jpg)
그나저나 냉장고에 미어터지도록 있는 재료로도 나는 이런 맛난 요리들을 만들어 낼 생각조차 못하는데 이 저자분 정말 멋지다. ㅠㅠ 어쩜 이리
창의적이면서도 새로운 요리들과 레시피가 가득한지...... 그저 엄마로서 여자로서 부럽기 그지없다.
나도 좀 이런 주부가 되고싶거늘...... 늘 만들 반찬 없다고 고민만 하고 있었으니...
그니까, 이 책은 당연 웨딩을 준비하는 여인들을 위한 저염식이나 저칼로리 요리로 필요하지만, 지금의 나처럼 아이낳고 찐 살을 빼기위해서도
좋고, 또 창작의 요리를 못해내는.... 나 같은 요리 잼병에게도 그야말로 대박인 요리책이다. ^^
아~ 이제부터 우리가족도 드뎌 맛난 새로운 요리를 만나보는 것인가~!!!
자자, 우리모두 건강하고 맛난 레시피로 대박 날씬해 봅시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