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그렇습니다. 저는 유치뽕짝하게 동화책도 권수로 넣는 얍삽스런 여인네지요.. 그런데 그게 예전부터 그래왔던거라 뭐..;;;

일단 권수보다 페이지 수 기준으로 보면 되니 딱히 뭐 그래서 동화도 한권치고.. 다른 책들도 보자면 700페이지도 있고 800페이지도 있듯이... 뭐 그런거 아니겠슴까..ㅋㅋㅋ ㅡㅡ;;;

 

여튼.. 그래서 동화빼면 81권 정도의 책을 읽었고.. 동화를 포함하면 114권 되겠습니다.  가장긴 책은 모비딕 718페이지짜리더군요.

작년 184권에 비하면 정말 현저하게 많이 떨어진 수치입니다.  사실 2,3월은 극심한 입덧으로 글자 한자 볼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나름 선전한거라고 스스로 위로해 봅니다..ㅠ0ㅠ;;;;

 

2013년 총 30,301페이지를 읽은것에 비해서 올해는 24,198페이지밖에 되지 않으니 권수에서도 밀리고 페이지수에서도 6,103페이지나 밀리는 군요.. 꼭 42,195 페이지를 읽는 그날까지 정진정진!~~ 올해는 꼭 그런해를 말들고 말꺼라는 다짐을..;;;;

 

 

소설은 38권..작년과 비슷하고.. 동화는 60여권이나 차이날 정도로 읽질 못했어요.. 그만큼 꼬맹이 한테도 미안하네요.. 역사는 그래도 한권 늘었고, 여행도 한권 늘었고..에세이도 한권 늘고..시는 무려 3권이나 읽어서 작년보다 2권은 더 읽었네요..우아..

대신..자.계는 올해 한권도 읽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뭐 잘 했다고 박수 쳐 주고 싶네요.. 자.계를 별로 안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딱히 읽고 싶은 맘도 없었던 것도 있었는데 그래도 설마 한권도 안 읽었을 줄이야..라며 놀라고 있습니다.

요리는 한권 줄고, 육아는 다섯권이나 줄었지만..꼬꼬마의 탄생으로 다시 육아책의 권수가 올해는 다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외..제가 만화책, 웹툰..요런쪽을 좋아하니 14권이나 봤더군요..앞으로도 그 쪽은 관심있게 볼 요량입니다. ^^

 

참..그외 제 책.. 이벤 숙제 책이 아닌 제 책을 71권이나 읽었다는 사실은 무척 고무적인 사실이었습니다.  이제 집에 있는 책 위주로 읽는다는 자부심이랄까..암튼 쌓기만 하다가 서서히 제 책들도 빛을 보는구나 싶은게... 그 점이 2014년은 성과라면 성과네요.

 

 

확연하게 비교되는 작년과 올해.. 진짜 2~3월엔 한권도 안 읽은..ㅋㅋㅋ 하긴 피까지 토할 입덧이었으니 말이죠.. 덕분에(?) 회사도 막 일주일 연차내고 쉬기도하고..... 그래도 그뒤론 꾸준히 10권대는 유지한거 같아...다행이다 싶습니다.. 21권 읽었다고 구라친건(?) 동화책 그때 막막 10권 읽은적이 있어서 그런것임요..ㅋㅋㅋㅋㅋㅋ

 

여튼..올해(2014) 제 책 읽기는 사실 별 기대를 안했던게 사실입니다.  임신과 출산, 꼬꼬마 돌보기까지.. 그래도 이렇게나마 읽을 수 있었던건 회사를 빨리 복귀해 점심시간 틈틈히 시간을 낸 것과 저희 어머님의 도움이 컷습니다.  저는 탱자거리며 놀때 우리 꼬꼬마를 다 돌봐주시거든요... 이 만큼 읽은 영광도 우리 어머님께 돌리고 싶네요..

어머님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염치없지만..^^;;;;

그래야 제가 한달에 15권..올해 180권의 목표를 이룰 듯 합니다...

젤..아쉬운건..대박 책이 없었던 건데..뭐 그래도 나름 괜찮네요..

 

암튼.. 다사다난했던 2014년은 앙마씨..이런 책읽기로 마무리 됐습니다.^^ 올해도 화이팅 해 봅니다.. 모두들 화이팅하세요..

워낙 제 이웃분들은 대단하셔서.. 제가 뭐 어찌 명함도 못 내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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