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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모 ㅣ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33
사가와 미츠하루 지음, 장은선 옮김 / 자음과모음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표지한번 거참놔...;;; 책 이야기와 매치되면 맞는거 같긴 한데, 그래도 딱히 끌리지는 않을쎄......
이걸 뭐라고 해야할런지..... 드라마로 만들기는 꽤 괜찮을 거 같긴한데 책을 읽는 독자입장으로서는 이상하게 책장이 잘 안넘어 가던 책이다. 감동도 쪼매 있고, 아이들의 일상사부터 사건사고 등등 많은 이야기들이 흐르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딱히 뭔가 재미를 못느낀 책이기도 하다. 일본에서는 대히트까진 아니래도 나름 인기가 있어서 우리이모2, 3부까지 계속 나오는 모양이고 드라마로도 만드는 모양인데 글쎄...... 이모자체가 꽤 개성있고 멋지긴 하지만 책이 재미가 없으니 그게 문제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선 그다지 반향을 못 일으킨건지도......
웬만해선 내가 책 줄거리를 잘 안 적는데 이 책은 뭔가 적을 이야기가 없어서 대충이라도 줄거리를 간추려야 할 것 같으다.
일단은 은행에서 일하던 잘나가던 아빠가 공금횡령으로 잡힌다. 그것도 바람이 나서 애인한테 아파트를 사주기위해서 공금을 횡령~
그 돈을 갚아야해서 엄마와 떨어져 살게되고 엄마는 아빠의 변호사 비용에 횡령한 돈에, 빚을 갚기위해 이리뛰고 저리뛰고......
그런데 사실 말이돼? 나같음 다 엎었어~!! 라고 성질을 바락바락 내 보지만, 세상에는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이런 부부의 관계가 이해안되는 것도 아니다. 어쨌거나 이런이유로 살집마져 없어져 버린 "나"는 몇십년간 친정과는 연락도 하지않고 지내던 엄마의 언니 즉 이모를 만나게 된다. 이모는 부모가 없거나 버려진 중학생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계셨다. 결국 그곳에서 아이들과 나와 일어나는 일상들이 이어지는 거다.
개성강한 이모와 크게 문제는 일으키지 않치만 소소한 분란이 끊이지 않는 그곳에서의 생활이야기가 아기자기 뭔가 재밌거나 큰 감동이 밀려와야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그저 지루하게 느껴져서 문제였다. 필력의 문제인가, 번역의 문제인가, 그것도 아니면 읽고 있는 나의 문제인가? 흠.
정말 말그대로 뭔가 있긴 한 이야긴데 결정적으로 재미가 없다. 재미가 있어서 이 작가의 책을 또 들고 싶을텐데.......딱히 땡기지는 않을쎄.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