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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일기 ㅣ 세미콜론 코믹스
아즈마 히데오 지음, 오주원 옮김 / 세미콜론 / 2011년 3월
평점 :
웹툰, 애니에 관심이 있다보니 일반 만화책으로 나온것들도 관심이 가긴 한다. 하지만 "만화를 엄청 사랑해!" 정도의 수준까지는 아니다. 그저 한두편으로 끝나는 그런식을 좋아할뿐.
표지에서부터 이 작가가 받은 상으로 어마어마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3관왕이래.
사실, 딱히 상받고 어쩌고 하는게 그다지 입맛에 맞진 않았지만 그래도 기대감은 업업. 게다가 자전적 소설이랜다. 자신이 가출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 실화면 더 재밌을지고.....
그림체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저런 모양.
내취향이 기다, 아니다 라고 말할 수 없을만큼 누구나 편안하게 볼만한 그림체.
귀여운 요정이 나온다거나, 샤방한 왕자가 나온다거나 그런게 아닌지라 요런 그림체 무난하다.
그런데, 흠.... 번역의 문제인건가?
뭔가 대화들이 입에 착착 감기지를 않는다. 이야기의 맥이 끊어지는 듯한 기분도 들고, 자연스러운 느낌이 없다.
솔직히 실화지만 코믹적인 부분도 기대를 했었는데, 그런부분도 없다. 단지 정말 자신의 이야기를 덤덤히 그려내는 형식.
이게 진정 3관왕까지 달성할 만한 만화책인가?
나쁘진 않치만, 딱히 3관왕 어쩌고 할 정도는 아닌것 같은 느낌이다.
어마어마하고 거창하게 작가의 이력과 얘기들이 나열되고 있지만, 나는 실지 이 작가를 처음 만났을 뿐이고......
그의 첫 대면인 이 만화책이 그다지 와~ 하는 느낌이 없을 뿐이고......
왜 이 만화가 대단한지 의문이 들 뿐이다.
아무래도 문장이 자연스럽지가 않아. ㅠㅠ
코믹도 없다규~
감동도 그닥 없어.
상 받았다는 이야기에 너무 기대감이 컸던게야.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면 괜찮았을 법한. 그냥저냥 이 책도 시간때우기용으로는 괜찮은 뭐 그런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