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밥차 심야식당 - 밥숟가락으로 만드는 야간매점 레시피
이밥차 요리연구소 지음 / 이밥차(그리고책)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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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밥차 요리연구소에서 만드는 요리들은 만들기도 간단하면서, 돈도 많이 들지 않는 방식을 채택하기에 실지 활용해 보기가 무척 용이하다.  지난번 처음으로 아이를 위한 요리를 이밥차 요리연구소에서 나온 책으로 만났는데, 너무 좋았다.  "어쩜, 어쩜, 이럴수가." 라는 감탄을 하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래서, 이밥차 요리연구소가 내는 책은 일단 믿고 본다.

 

이번에는 이밥차에서 심야시간 간식을 내놨다.  요즘 한 예능프로인 해피투게더3에서 "야간매점"이라는 간식 코너를 하고 있는데 그와 한 맥락을 같이 하는게 아닌가 싶다.  실제 회사동생이 이 책을 훑어보더니 거기 나왔던 요리를 변형한 것들이 있는거 같다고 했다.  나는 그 프로를 요즘 잘 챙겨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쨌거나 심야시간 간식으로는 늘 치킨 아니면 피자가 전부였던 우리 집에 새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책이었다.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간단한 방법으로 하는 요리들이 주를 이루니 금방 뚝딱뚝딱 만들 수 있는 요리들이 알기 쉽게 설명 돼 있다.

특히 김치쌈밥 같은 경우는 정말 씻은 김치에 밥을 돌돌 마는 정도니, 진짜 요리법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쉽고도 쉽다.

오이게살무침 역시도 마찬가지다.

이렇듯, 간단한 요리들이 맛깔난 사진을 자랑하며 책을 가득 채우고 있다.

 

 

어떤 요리들은 이전에 보았던 요리들이고, 전혀 상상도 못했던 요리들이 있기도 해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요리책이 아니었나 싶다.

약간 아쉬운 점은 요리라고 부르기에 뭔가 아쉬운 요리들도 목록에 있었다는 점이다.  물론, 간단한 간식 방법이긴 했지만 간식이라 이름붙이기에도 아쉬운 느낌이 있긴 했다.

 

지난번 만났던 이밥차 요리연구소의 책에 비해서 뭔가 덜 된 느낌.  기대가 너무 컷던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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