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대면 행복하니? 창의적 문제해결 수업 HowHow 4
마르틴느 라퐁.카롤린느 라퐁 글, 알리즈 망소 그림, 이은정 옮김 / 내인생의책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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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아주 꼬맹이일때는 사실 그렇게 투덜댔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런데, 어느정도 사춘기쯤 접어들때에 나는 불평, 불만이 일상이었고 투덜대기 대장이었던거 같다.  지금 조카가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렇게 밉게 보이질 않는데, 예전에 내가 그랬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밉게 보였을까 하는 반성이 된다.  왜 그때는 모든게 다 싫고, 짜증이 났을까?  그 엄청난 투덜거림은 어디서 왔을까?
 
캐시는 아침부터 모든일이 잘 되지 않았다.  양말 한짝이 보이질 않았고, 자전거는 고장이나서, 제대로 낚시질은 되지 않았다.  그야말로 "머피의 법칙"이 들어맞는 날이었다.  모든것이 마음대로 되질 않으니 친구들에게 성질만 내고 기분은 내내 바닥인 것이다.  그런데, 과연 "머피의 법칙"으로 치부하면 끝날 문제인걸까?
투덜투덜대던 캐시는 뭐가 문제인가 곰곰히 생각해본다.
 
 
사실 모든건 마음 먹기에 달려있지 않을까?  양말이 없었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해결되었고, 자전거가 고장나는 바람에 좋은 친구와 함께 다른 방법으로 올 수 있었고, 그외 낚시도 화만 내지 않았다면 신났을 텐데 말이다.
 
결국 캐시는 그걸 알게 되는거다.  아무리 투덜거려봤자 변화는 건 없고 자신의 마음과 친구의 마음만 다칠 뿐이라는걸.  물론, 우리들은 그러면서도 늘 기분나쁘다고 투덜투덜대기 일쑤지만 말이다.
 
 
우리 꼬맹이도 벌써부터 투덜대기 시작한다.  이런이런......  캐시의 마음먹기에 따라 행복해 질 수 있는 비법을 읽어주며, 꼬맹이의 투덜거림이 마음에서 비롯됐다는 걸 깨닫게 해야겠다.  사실 뭔가 조금만 돌려 생각해보면 금방 또 기분이 牝竄� 수 있는데 말이다.
 
요즘 만나는 HOW HOW 시리즈가 꽤 많은 도움이 된다.  꼬맹이도 그렇치만, 오히려 어른인 나를 더 되새겨 보게 만드는 시리즈인거 같다.  캐시의 생각 고쳐먹기.  다 아는데도 이렇게 다시 되새김질 해보니 깨닫는게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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