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 집에 살아요 괜찮아, 괜찮아 1
마리안 드 스멧 지음, 닌케 탈스마 그림, 정신재 옮김 / 두레아이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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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처음 제목을 접했을때 이게 뭐지? 했었다.  두집에 산다라.  척하면 척인데, 나는 그게 잘 눈치가 없는건지 잘 모르겠는거다.

외가댁? 친가? 뭐 이런식으로 생각했던....... 그래서, 할머니랑 사는것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막연히 그런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역시 눈치 잼병인 난 책을 펼쳐보고서야 아하~하고 말았다. 이런.....

 

요 책은 이혼 가정의 아이에 대한 이야기다.

얼마전 우리 꼬맹이가 어린이집에서 가져온 책이 있었는데

 

 

요 책 <난 이제 누구랑 살지?>였다.  (이 책도 리뷰를 쓰려고 했는데 책 검색이 안되는 세트책이었다는 슬픈전설..ㅠㅠ)

이 책 또한 이혼한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아픔을 갖지말고 자라라는 아이 마음 상처 치료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이번에 읽은 책도 그랬다.

 

 

어느날, 집이 두개가 되어버린 아이.

하나는 엄마 집.

하나는 아빠 집.

 

혼란을 겪겠지?  생각해 뭘 하겠는가.  그 시절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가 될것이라는 것을...... 

하지만, 또 어른들의 세계는 역시 복잡하니 어쩔 수 없는 상황이고 보면 아이에게 그 상처를 얼마나 덜 줄 수 있는가 하는 것에 대한 이해의 폭을 위해 이런 이야기 책도 어쩜 필요할거 같다.  예전엔 좀 쉬쉬했다면, 요즘은 이혼율이 높아서 인지 이런 이야기 책들도 제법 나오는 느낌이다.  그만큼 이┫� 이혼가정이 늘어감과 동시에 아이의 상처까지도 무시할 수 없다는 걸 느끼는 게 아닌가 싶다.

 

 

솔직히 누구의 가정이라고 할 것 없이, 요즘 주위엔 이런 경우가 허다하니까.

나역시도 이혼한 가족들이 있기도 하니까 .......

이 책을 그 아이에게도 읽어주고 싶은데, 이상하게 또 눈치가 보이는게 (이게 잘못된 건데 말이다.)

 

암튼, 내용이 참 찡하면서도 그래도 씩씩한 주인공이야기여서 다행이다 싶다.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책.

그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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