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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공주 - 양장본 ㅣ 핑크 공주 2
빅토리아 칸 지음, 정준형 옮김 / 달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3/08/12/18/in0427_1974725995.jpg)
난 진심 가끔, 왜 이런책 동화책이 인기있을까? 라는 고민을 할때가 있다. 물론, 그게 나와 아이들과의 눈높이 차이겠지만, 그래도 역시 어른이 되어버린 나는 결국 그런고민을 하게 된다.
사실 이 동화책도 그렇다. <핑크공주>와 함께 묶어팔기에 무조건 또 공주라면 좋아하는 우리 꼬맹이기고 보면, 공주시리즈를 신나게 읽어보게 하고자 같이 사긴 했는데, 이거 읽으면서 '응? 이건 뭐.......'가 돼선 도대체 이 책이 왜 그렇게 미국에서 인기를 끌었는지 약간 의문이 드는게다. 솔직히 <핑크공주>도 우리 꼬맹이 "엄마, 핑크색이예요, 핑크색" 이라고 흥분한 것 외엔 그다지 내용엔 관심이 없었다.
읽어줘도 그냥 무반응. 단지 그 공주가 핑크색이었기에 관심이 있었던거다. 하긴, 뭐 아이들의 색깔 가르치기엔 좋은 건지도 모르겠다. 요 <황금공주> 보면서 우리 꼬맹이 "엄마, 옐로우~옐로우~"를 외쳤으니까. 어린이집에서 배운 영어를 그래도 쓰니 기특하다. 나는 영어한단어 안가르쳤구만.
뭐, 암튼 책속에 등장한 유니콘을 보고 말이라고 신나라 하긴 하지만, 역시 색깔에만 관심있는 우리 꼬맹이. 나도 내용을 읽어보니, 딱히 뭐 그리 와닿치도 않고, 재미도 없다.
아이들이 꿈과 환상에 사는건 알지만, 이 꼬마숙녀도 그 한 부류긴 하지만, 도저히 정이 가는 부류는 아니다. 그리고, 그다지 재밌다는 느낌도 받을 수 없고...... 근데, 공주시리즈라 그런가 미국에선 나름 히트를 쳤다고 하는구만......
그럼 우리 꼬맹이는 공주가 아닌걸로?? ㅡ.ㅡ; 뭐, 공주 이야기에 관심이 없는가부다.
색깔만 좋아할뿐.
내용도 환상에 젖은 꼬마숙녀 이야기라, 딱히 뭔가 적을 것도 없다는 진실.
허구의 유니콘이 있다는 설정의 꼬마숙녀 이야기. 그 유니콘은 노란색.
근데, 왜 제목은 <황금공주>지? 꼬마숙녀는 분명 <핑크공주>시리즈에서 만난 핑크색이었구만..... 유니콘이 노란색이긴 했지만, 공주는 아니었다구.
암튼, 난 이 책 별롤쎄. 우리 꼬맹이 자네도 관심없는 걸 보니, 별론가 보군.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blogfile/2/2013/08/12/18/in0427_5061927885.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