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ies Image Tuning 나는 오늘이 제일 예쁘다 - 40대를 완성하는 레이디 패션 스타일의 모든 것
황정선 지음 / 황금부엉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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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이 책 대박일쎄.  완전 이거 나를 위한 책 아닌가?  너무 유용하단 말이지.
사실 처음 40대를 완성하는 어쩌고~ 해서 에효, 하는 심정으로 책을 읽기 시작한건 사실이다.  이제 얼마남지 않은 40의 고지.
아니라고 우겨봤자 나이는 먹어만 가고, 늘어난 뱃살들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고, 시댁이고, 친정이고 살쪘다고 구박에 구박은 어찌나 받는지...... 사실 다이어트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다 스스로도 살이 찌고 나니 이거 뭐, 옷 스타일이 안 살아나서 스트레스를 엄청나게 받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결혼전엔 나름 날씬함을 자랑했고, 그래서 신랑이 날씬한데다 스타일도 괜찮아서 더 호감이 갔었다는데 이젠 완전 꽝인 몸매이다 보니, 그저 아무리 출산을 빌미로 살이 쪘음을 강조하지만 솔직히 신랑에게 미안하기도 하다.  관리의 부재인거다.
 
그러나 저러나 어찌 또 한번에 살이 쏙 빠질수는 없는게 현실이고, 1키로 빼는데도 엄청나게 허덕이는 실정이다 보니 스타일이나마 신랑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아줌마라는 핑계로 회사 갈때도 화장을 잘 안하고, 옷 챙겨입는 것도 소홀할때가 있는거 같아서 스스로에 대한 자각과 반성을 위해서 이 책은 꼭 필요했었다.
그치만, 또 큰 기대를 하지 않은건 매번 이런 책들이 어째 결국 읽어보면 날씬한 여인네들을 위한 스타일링이 주를 이루고, 결국 살을 빼라는 거냐~! 라는 버럭질로 끝나는 경우가 허다해서 뭐 일단 읽어나 보자. 라는 심정이었다.
 
그런데, 오호~ 대박일쎄.
정말 40대를 위한 스타일링의 추구라니...... 세세한 일러스트와 함께 40대에 어울릴만한 스타일들이 계절별, 색깔별, 옷별, 신발별등등 엄청나게 자세하庸?� 알기쉽게 설명돼 있다.
예를 들면 하루 세가지 색 이상을 추구하다보면 혼란스럽고, 난잡한 패션이 될 우려가 있다는 것과, 다리가 길어보이게 하는 기술.
너무 어리게 보이려고 발악(?)하다 오히려 역효과를 볼 수도 있다는 자세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어머, 어머~했다.
 
완전 이 책은 그냥 한번 읽고 말것이 아니라, 두고 두고 읽으면서 모임의 필요시나 평상시 스타일을 만들때 정말 요긴하게 펼쳐 볼 책이다.  게다가 일러스트는 또 어찌이리 자세하면서도 이쁘누!
좋으다.  좋으다.  이 책 참 좋구나.
 
마흔의 여성들이여~! 움츠러 들지말고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합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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