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미니! (자석 플랩북) Mickey Mouse Clubhouse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지음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우리시절엔 매체도 다양화 되지 않았지만, 일본애니보다는 디즈니관련 애니가 더 인기가 있었던거 같다.
도날드 덕부터 시작해서, 미키마우스 등등 일요일 아침엔 꼭 디즈니 만화를 보여줬었다.
그런덕에 꽤 디즈니 만화캐릭터들이 익숙한데, 요즘 우리 꼬맹이들은 디즈니 캐릭터들은 사실 그다지 잘 알지 못하는거 같다.
우리나라 토종 뽀로로나 폴리등등 국산 캐릭터들이 승승장구를 하고 있으니, 디즈니 캐릭터들이 설자리를 잃을 수 밖에......
어릴적 추억 생각하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우리나라를 위해선 오히려 잘 된 일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든다.
 
뭐, 어쨌거나 이런저런 이익을 떠나 아이들이 하나의 캐릭터를 만난다는건 늘 새로운 발견이 되는거 같다.
이책도 꼬맹이가 보더니 "핑크다 핑크"라며 좋아한다.  역시, 여자아이라 핑크면 무조건 오케이가 되는 시기인거다.
"요건 미키마우스고, 요건 미니마우스야.  그리고, 요건 도날드 덕" 이라고 열심히 손가락질을 하며 가르쳐줘도 아이는 그저 핑크빛이라는 것에만 눈이 반짝반짝.
그리고보니, 꽤 캐릭터 이름들이 어렵다.  요즘 영화를 단순화해서 만들어진 우리나라 캐릭터들에 비하면 미키마우스, 도날드덕~ 이런 발음을 하고 있기가 쉽진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미니의 이야기를 들고 읽어주니 꼬맹이 좋아한다. 
게다가, 미니가 친구들에게 하나씩 하나씩 선물을 받아 케이크를 완성해 낸 부분에선 꼬맹이도 박수를 치며 좋아한다.
책자도 꽤 아기자기하게 딱 여자아이들이 좋아할 정도의 이쁜 모양과 크기로 돼 있어서 꼬맹이가 들고 다니며 수시로 들여다 본다.
물론, 아직 글자를 제대로 이해 못했지만 그림만 보고 혼자 뭐라뭐라한다.
암튼, 꼬맹이 이 책 모양은 대 만족인 모양일쎄.  그치만, 이 캐릭터에 대해 묻질 않는걸 보니, 디즈니가 좀더 분발을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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