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 괴물들의 파티 아라미 생활 동화 1
라이코 글, 에브 타를레 그림, 전은경 옮김 / 아라미 / 201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얼마전 <칫솔맨, 도와줘요>라는 동화책을 읽었었다.  아직은 칫솔질을 하지 못하는 우리 아기에게 언젠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책을 읽었는데, 물론 지금은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한다.  어쨌거나 이책도 그런 부류와 비슷한 책인데, <칫솔맨, 도와줘요.>보다는 훨씬 잼나고 그림체도 귀엽다.

단것을 좋아하는 우리 주인공은 양치질은 제대로 하지 않는다.  결국 이가 아파 치과를 찾게 되고 라이코 의사선생님께 치료를 받으면서 충치괴물들이 모여서 신나게 파티를 하게되는 이야기를 해준다.

충치괴물들은 우리가 달달한 것들을 먹으면 자신들도 신나게 입안에서 파티를 연다.  그것도 엄청 배부르게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엄청 먹고 휴식을 취하기위해 충치 괴물들은 이 사이로 들어가 그속에서 모습을 감춘다.  그러자 이가 아파오고, 썩어가기 시작하는 것이다.

라이코 의사선생님은 그런 충치괴물들을 쳐 부수고자 치료를 해주고, 이를 갉아먹는 대장괴물도 쫓아내준다.

이 책을 쓴 라이코 선생님이 실제로 치과 의사이다 보니, 아이들의 이치료를 하기 위해서먼저 이 충치괴물들 이야기를 해주고 치료를 시작한다고 한다.  그러면 아이들이 무서움도 덜하고 충치괴물들을 쫓아내기 위해서 치료에 협조한다고 하니, 꽤 괜찮은 방법인듯 하다.

이야기도 재밌고, 그림체도 좋아서 아이와 같이 읽으면 재밌고 유용한 책일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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