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병이 언제 시작되었는지..그 유래는 정확하지 않다..
혹자는 책좋사 가입하고 심해졌다고 하지만..
사실, 원래부터 그 병은 있었다..
어쩌면..내가 돈을 만지게 된 시기부터였는지 모른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카드결제와 인터넷 서점에 대한 맛을 들인 이후부터라고 봐야겠다.
그렇게 따지면..음...몇년 안된듯 하지만...
병세는 점점 깊어만 간다...
첫 시작은 두어권이랬다..
근데...점점 간이 커지고...카드맛을 알고나니..통도 커졌다..
그리고..결국 작년에 44권의 맛을 알아버린후..
요즘은 최하 10권으로 질러주는 깊은 병세를 가지고 있다.
미쳤다고 늘 외치지만 호전될 기미는 전혀없다.
갈수록 무감각해진다고 해야할까? ㅡㅡ;;
한숨도 이젠 안나온다..
도착하는 책 사진 올리는것도 부끄러울 정도다...
끝까지 박박 서평책 공짜로 도착한것들이라고 엄마에게 우겨보지만
한꺼번에 10권 넘게 늘 도착하는 책들에 완전 넘어가줄 엄마가 아니시다..ㅡ.ㅡ^
어허헛~~~ ㅡ.ㅡa
의사도 못고친다 이병은...
아무래도 불치병인가 보다..
어이하면 좋을꼬...
혹시 온 집안이 책으로 뒤덮어져 버린다면 고쳐질래나?
어디 이병 고치는 용한 의원 아시면 소개 좀 ...;;;;; (.. ) ( ") ( ..)
중증인거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