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은 답을 알고 있다 - 물이 전하는 신비한 메시지 물은 답을 알고 있다 (더난출판사) 1
에모토 마사루 지음, 홍성민 옮김 / 더난출판사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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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라는 것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 본적이 한번도 없다.

늘 내곁에 있어 주었고, 언제나 필요하면 수도꼭지만 틀어 샤워를 하기도 하고 팔팔 끓여 차나 커피를 마셨고, 그냥 마시기 찝찝하면 마트에 들어가 몇천원을 지불하고 사먹으면 그만인 그저 공기처럼 중요하게 생각해본적도 없고, 그 의미에 대해서 깊이 느껴 본적도 없는 그런 단어중 하나였다.

그런데, 몇년전 이 책이 소문나기 시작했을때 사실 조금은 궁금했더랬다.  그래서, 서점에서 도대체 어떤 내용인가 하고 슬쩍 뒤적여보다가 그때 역시도 호기심만 일었지 그다지 끌어당기지는 않았던듯하다.

그리고, 몇년후 지금 이 책을 덮은 시점에 있어서 나는 다시금 "물"이라는 짧고도 간단한 한 단어를 머리속에 깊이 생각해본다.

 

"물" 하나에 빠져 물의 결정체를 찍어낸 주인공의 집념에 박수를 보내고, 물에서 결정체가 나온다는 놀라운 사실에 또 역시나 박수를 보낸다.  물론 모든것은 최소 원자나 여러가지 물질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물은 그저 H2O 그 단어하나로 말해버리는게 고작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것에서 결정체를 찾아낸다는 사실 또한 새로운 시도일뿐만아니라 "사랑과 감사"라는 글을 보여주었을때 물의 결정이 맑고 아름다웠으며 "미움"이라는 단어를 보였을때 결정 자체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은 실로 놀라울 따름이었다.  생명체라는 느낌도 없고, 그리고 별다른 감정이라곤 있다고 생각해본적도 없는 물이 그런 모습을 보인다는것은 물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몸이 가진 감정들이 얼마나 대단할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거였다.

그리고, 물 역시 모든 것에 반응하고 그것들이 새로운 우리네 주위에 일어나는 사건들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알면알수록 신기하기까지 하면서 정말 책 제목 그대로 "물은 답을 알고있다"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사랑과 감사로 이루어진 생활로서 뭔가를 이루고자 한다면 물의 결정체가 절정으로 아름다웠듯 우리네 인생사나 우리의 모든 삶이 그렇게 아름다움으로 이루어지리라는 멋진 생각을 가지게 된 계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작은 물 하나에서 커다란 답을 찾는데 우리네 인간들은 그 넓은 우주속에서도 소소한 작은 답을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물의 결정체와 물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세지들은 강렬하면서도 또한 깨우침이 많은 이야기였다.

읽을 수록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책.  그리고, 주위에 너무 흔해 다시금 그 중요함이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게 하는것에 대한 되돌아봄의 시간을 가지게 한 책이 아니었나 싶다.  "사랑과 감사"로 세상을 살아가고자 함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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