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 책을 받아들었을때, 이쁜양장본 그리고 이쁜 표지에 무지 끌렸었다.
내용도 쉽게 되어 있는듯하여 기대감 역시나 컸었다.
그리고, 청춘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가득하기에..청춘에 대한 부르짖음이 얼마나 대단하기에
"청춘예찬"이라고 이름지어진것이 무지궁금했다.
표지를 넘기고 한자 한자 더듬어 나가면서
"청춘예찬"이라기보다는 "청춘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에 대한 예찬임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별로 큰 기대감없이 치열함 없이 지내온 내 청춘을 비교해 보고, 그때 하지 못한 일들에 대한
반성을 불러 일으키며, 메모를 하고 줄을 그어가면서 읽게 만든 책이다.
우선 "청춘"이라는 의미에서 오듯, 그 시기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준비된 사람이 되라는 의미의
글로 받아 들였다.
아무리 뭐든 도전엔 때가 없고, 늦었다고 생각될때가 가장 빠른때라는 그런 말들도 있지만,
실지 그시기에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라던지, 그때가 가장 적절할때가 있는 법이다.
그런의미에서 "청춘예찬"은 그런 준비들을 늦지않게 할수 있도록 채찍질 하는 하나의
지침서라고 할수 있겠다.
자신이 꿈꾸던 미래와 맞지않는 현실적인 직장생활에서 좌절하고 포기해 버리는
"청춘"들에게 저자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진실을 써내려 가고 있었다.
허황된 꿈을 마냥 꾸고 앉아 있기보단 그 자리에서 자신이 직접 뭔가를 할수 있는지 행동하고
그 꿈을 이루어 나갈 준비를 할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있었다.
무조건 허황되다고 포기할것도 아니고, 무조건 꿈을 쫓을것도 아니며, 자신이 할수 있는 일들을
찾아 그에 맞춰 좀더 발전적인 청춘을 누리길 바라는 저자의 심경이 글 곳곳에 보였다.
물론, 저자 자신도 불만을 가지고 있었고,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몰랐던 일들이 있었기에 그런일들에
비추어 정말 새로움과 도전에 불타는 "청춘"들에게 큰소리로 시간을 허비하지 말기를 바라는 좋은글들이기에
한번 읽고 고개만 끄덕거리고 말기엔 아까운 책이 라는 느낌이 들었다.
한줄한줄 메모와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미래를 설계해 나가야 하는지 계획을 짜서 행동할수 있도록
꼼꼼히 책을 살펴보며 읽으면 좋을듯하다..
단지, 아쉬운점은 요즘 많이들 쏟아져 나오는 자기계발서와 그다지 큰 변화가 없어서
제목에만 "청춘예찬"이지 별다른 특징이 없었다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좀더 다듬고 좀더 채워져 기존의 자기계발서와는 다른 느낌이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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