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은 정도전의 삶에 대해서는 앞부분 간략하게 나와 있으며 개인적으로 정몽주와 젊은 시절 친분이 깊다는 사실은 뭔가 새롭고도 놀라운 일이라고 해야할까.
워낙 정몽주가 조선개국, 새로운 왕 이성계에 대한 반대파였기에 정도전과도 사이가 좋치 않을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했었는데 친했다고 하니 의외라고나 할까.
공민왕이 시해되고 우왕시절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그는 원의 사신을 영접하라는 명을 거부하자 유배를 가게 된다. 와, 원의 사신 영접에 이리 강경하게 말하다니......
명나라와 사대를 하고 있다보니 원을 영접하라니 "원의 사신의 머리를 베어 명나라에 보내겠다." 라니, 이 사람 정말 대단하네. 그래서 이성계와 조선이라는 나라를 건국하고 나라를 새로 세우고 모든 것들을 정비했겠지. 정말 책을 읽을수록 영민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