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인공 정희완의 이야기, 김람우의 이야기, 람우 엄마이자 정희완의 새엄마 이야기, 아빠의 이야기 등 몇개의 챕터로 각각의 주인공의 시점이 다르게 돼 있다.
좀 더 깊이 있게 각각의 인물을 다루기에는 이런 방식이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그런데 역시 드라마랑은 이야기가 꽤 많이 다르구나. 각색이 많이 된 느낌.
나는 오히려 드라마속의 설정이 설득력 있고 재밌고 좋았다. 그래서 이 책, 원작을 더 읽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다. 그래도 내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 자신이 죽기 전 저승사자로 찾아 온다는 설정은 꽤 신박하고 슬프면서도 재밌다.
개인적으로 두가지 중 한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드라마에 한표.
책 읽으면서도 주인공 공명과 김민하의 얼굴이 오버랩 돼서 뭔가 영상과 음성지원이 되는 느낌이었네.
암튼 드라마랑 책 각각의 매력이 있긴 있었다. 둘 다 나쁘지 않았던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