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3권으로 내달으면서 이야기는 이제 마무리가 돼야 하는거니까 이 이야기도 끝나는 거.
와 근데 이 책 3권이나 되는데 읽는데 정말 쉴 틈이 없었다. 첨 보는 단어고 첨보는 부적술에 대한 이야기인데도 초반엔 이거 뭔가 싶었었는데 어느정도 길들여지니 뭔가 이런 주술들이나 부적술이 세상에 존재 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제 이 책에 완전히 적응을 해버렸다 이 말인 거지. 심지어 이 작가님 글 맛도 좋아서 3권까지 읽는내내 진도도 잘 빠지고 뭐 이런게?? 라고 했던게 이해도 되는 상황이니 이 집 글 맛집일쎄~ 혼자 막 이런다.
1,2권에서 어차피 금황과 은황이 주인공인거 같았지만 역시 금황은 3권에서도 너님 어디가심?? 일 정도로 초반엔 거의 등장 하지도 않는다. 아니 중반까지도 그의 소식은 감감무소식이다. 그래서 나 3권인데 이리 안나와도 되는거냐며 이래서야 3권에서 이야기 마무리 어찌 지을꺼냐며 걱정까지 했었다.
반인반요의 금황과 은황. 은황은 요괴의 피가 있지만 단지 요괴를 없애는 부적술에 힘이 들었다면 금황은 정신적인 희미한 부분을 제외한 거의 요괴화가 되어가는 상황인데도 인간을 갈구하는 모습은 안타깝기까지 했다.
이야기의 마지막은 결국 전역성소화 작업의 축제로 이어지는데 거기서 모든 이야기들이 마무리 되지만 축제 시작전에 은황은 하훼라는 요괴에게서 또다른 마음을 느낀다. 자신들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는데 요괴들을 죽여야 한다는 사실에 의문이 품어지고 그들의 눈빛이 자꾸만 기억에 남는것이다. 그런부분에서 역시 인간이란 참 이기적인 존재로구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다. 어쩔수 없는 거라곤 하지만 같이 공생이 가능하다면 무해한 요괴와는 함께해도 좋치 아니한가.. 뭐 이런 꿈같은 상상도 해봤달까...